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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산 캠핑장 - 아이들의 천국이로다 예약하기 정말 어려운 캠핑장들이 있습니다. 그 목록을 뽑으라면 꼭 끼는 캠핑장 중에 하나가 바로 대회산 캠핑장입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이라는 건데...이곳을 정말 어렵게 줍줍에 성공해서 다녀왔습니다. 크다 규모가 큽니다. 산 아래에서 중턱까지 사이트들이 양 옆으로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서 정말 많은 사이트가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개수대와 화장실 등은 임시 가건물이 아닌 잘 지어진 건물이어서 규모가 있습니다. 체험 캠핑장 원래 이곳은 농장 체험이 컨셉이라 합니다. 그래서 고구마 심기, 상추 따기 등 체험이 꼭 있습니다. 사이트들 중간중간 마다 밭도 있고요. 양계장도 하시는지 계란 판매도 가끔 하십니다. 아마도 농장을 캠핑장으로 변경해서 하고 계신게 아닌가 합니다. 암튼 .. 2023. 5. 16.
나무새 캠핑장 - 다시 찾은 그 곳...하지만 나무새 캠핑장. 코로나 터지기 전 2020년에 다녀왔던 곳으로 그때의 기억이 너무 좋아 이번에 예약일 땡 하지마자 바로 예약을 하였고, 성공 했습니다. ㅎㅎ https://blacka.tistory.com/213 나무새 캠핑장 - 역시는 역시다 캠핑 좀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는 그 곳. 어렵사리 예약에 성공해서 2박으로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역시네요. 소문대로 좋습니다. 이래서 다들 예약을 그렇게....^^ 산 중턱에 있는 지라 경사가 좀 blacka.tistory.com 자리도 그때 그 자리로 ㅋㅋㅋ 일 때문에 캠핑을 몇번이나 연기하고 취소했던지라 가족들도 모두 이번 캠핑을 손꼽아 기다렸고, 감기에 걸려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결연의 의지를 불태우며 캠핑에 임했습니다. ^^; 여전히 시간이 멈춰있는 그곳 .. 2023. 4. 16.
젊꼰은 왜 되는 걸까 원래 있었다. 기성 세대와의 갈등, 거리, 적대감 등은 훨씬 이전부터 있어왔었습니다. 고인물, 꼰대, 영감탱이, 늙은이들, 라떼... 지칭하는 말들도 무수히 많죠. 이 와중에 최근에는 나이는 또래이나 하는 짓과 생각이 기성 세대들과 똑같다며 비꼬는 말로 젊꼰 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젊은 꼰대 의 줄임말인데, 왜 이런 젊꼰들이 생겨난 걸까요 청소년 어린이와 어른의 사이에 어중간한.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나이대로 어른들에게는 애 취급 당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또래 취급을 당하는 청소년과 젊꼰은 그 태생이 되는 환경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경험이 아주 많은 건 아니지만 새내기보다는 노하우가 있고, 고인물보다는 혈기왕성한 패기를 갖추고 있으니 조직내에서의 질풍노도를 보내기 딱 좋은 상태인거죠. 그들.. 2023. 3. 7.
[동화] 한스의 북극 탐험 04 이제 한스와 털복숭이 아저씨 둘만이 남게 되었지. 이 둘 중 한명이 최종적으로 북극 탐험을 떠날 주인공이 되는 거야 한스는 두근 거렸어. 정말 자기가 선택될 수 있다는 생각에 괜시리 온 몸에 땀이 나면서 머리카락은 쭈뼛거렸지 사회자가 모습을 보이고, 마이크를 잡더니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어. 자! 여러분 이제 탐험을 떠날 최종 주인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최종 미션을 모두 통과한 2분 중 한분이 될 텐데요. 그 한 분은 바로~~~~~~~한!스! 와우 세상에 나라고! 정말! 내가 주인공이 된 건가! 처음에는 약간 어리둥절했어, 털복숭이 아저씨 대신에 내가 되다니 무척이나 신기했지. 그리고, 바로 궁금해졌어 왜 나지? 왜 내가 이 아저씨 를 이길 수 있었던 거지? 그 이유는 곧 밝혀졌지. 사회자는 말했어. 자 .. 2023. 2. 24.
[동화] 한스의 북극탐험 03 다른 사람들은 얼어붙어버린 강을 어떻게 건널지 한스는 지켜보기 시작했어. 강넌너 불구경하듯이 여유있는 흐믓한 미소까지 띄우면서 말이야. 그야말로 여유만만한 표정을 지어주었지 먼저 꽝꽝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곳을 봤어. 거기에는 덩치 큰 수염난 털복숭이 아저씨가 있었지. 털복숭이 아저씨는 얼음산을 올라갈때 썼던 큰 망치로 강위에 얼음을 깨고 있었어! 꽝! 꽝! 망치를 휘두를때 마다 얼음이 사방으로 깨져 날아갔어. 엄청난 힘이 강 건너편 한스에게까지 느껴졌지. 마구마구 강을 깨부수던 털복숭이 아저씨는 얼음이 어느정도 깨지자 풍덩~ 물속으로 뛰어들었어!! 오마이갓~김치! 사람들은 모두 놀랐어! 왜냐고, 지금은 한 겨울이거든 엄청 추운 날씨인데 강물에 뛰어들다니~~ 강에 뛰어든 털복숭이 아저씨는 어푸어푸 수영을.. 2023. 1. 11.
블루문 캠핑장 - 숲 속에서 마운틴 뷰가 가능하다 춥다고 머믓거리다 해는 넘길 것 같아 벼르고 별러 캠핑장을 잡았습니다. 한달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하는 곳으로 서울과 가깝고 마운틴뷰가 가능하다는 평을 보고 기대를 많이 하고 떠났죠. 뷰 좋습니다. 캠핑장은 아침고요 수목원 뒷편에 펜션과 함께 위치해있습니다. 펜션과 함께 있다고해서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건 아니고, 펜션은 아래쪽에 있고, 그 위쪽으로 상단한 고각으로 된 경사로을 올라가면 캠핑장이 나타납니다. 이 캠핑장이 유명한건 숲속 가운데 테크로 사이트를 꾸며놓았기 때문입니다. 짐은 수레를 이용해 날라야 한다는 엄청난 핸디캡이 있지만, 커플들이나 미니멀로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인기 만점인 곳이죠. 하지만, 우리가 예약한 곳은 새로 만들어진 K 사이트 였습니다. 그 많은 짐들을 수레를 이용해 하나하나 옮길 .. 2022. 12. 12.
팀장 잘 하고 있나요 정시 퇴근을 항상 하던 팀원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하던 업무에서 딜레이가 발생하였고, 일정으로 애기를 하다보니 주말근무를 자처 했습니다. 주말근무를 하더라도 마감을 하는 이 책임감! 라고 생각하던 찰나 주말근무니까 주말근무 수당을 달라고 요청 합니다. 응? 왜지. 님이 일정 못 지켜놓고? ........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팀원들과 일정에 대해 애기 하면서 조율 하던 일정에 맞추기 위해 야근이 필요할 것 같다는 애기가 오가고 있었죠. 그러던 중 한 팀원이 왜 야근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 반문을 했었습니다. 회사와의 계약은 9시부터 18시 이기에 이 시간에 할 수 있는 만큼 일을 하고, 거기에 맞게 업무량을 할당해 일정을 잡는게 맞는거 아니냐고 했었죠. 그때 그 팀원에게는 할 수 있는 수준.. 2022. 11. 13.
[동화] 한스의 북극탐험 02 마지막 세번째 미션은 바로! 얼어붙은 강 건너기 였어. 사회자는 자기 뒤에 있는 넓은 강을 가르키며 이렇게 말했어 "제 뒤에 보이는 저 강을 건너서 건너편에 빨간색 깃발있는 곳으로 가시면 북극 탐험을 떠나실 수 있습니다!" 한스는 고개를 빼꼼히 빼고 강 건너편을 자세히 보니 진짜 빨간색 깃발이 보였어. 그런데 정말 멀어 보였어, 강이 어찌나 넓은지..게다가 얼어붙은 강은 마치 거대한 스케이트장 같았어. 한스는 생각했어. '난 스케이트를 잘 타니까 이 정도면 쉽게 해볼 수 있겠는걸 ㅎ' 사회자가 다시 말했어. "자~ 다들 준비하시고 출발해주세요~" 사회자의 말이 떨어지자 털복숭이 아저씨도, 할아버지도 다들 하나둘 출발 하기 시작했지. 강을 건너기 위해 다들 역시나 도구를 꺼내기 시작했어 털복숭이 아저씨는 .. 2022. 11. 1.
회사 회의실에서 '아니오' 라고 하는데 용기가 필요할까? '회의란 2명 이상의 다수인이 모여서 어떤 안건을 의논 ·교섭하는 행위' 라고 백과사전에서 정의 한다. 네네 알겠습니다. 다수인이 모여 의논하며 의사결정을 내리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말뿐이 아닌 정말 민주적인 방식의으로 정의된 회의가 직급에 기반된 조직내에서 이뤄지면 그 정의는 달라집니다. 어떤 글에서는 최상급자는 회의석상에서 가장 마지막에 의견을 말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로 먼저 사장님께서 의견을 말해버리면 그 회의의 범위가 정해져버리고, 그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안들을 서로 내놓고 맞다 아니다 등 단순하게 범위가 좁아져 활발한 논의는 커녕 그걸로 회의는 끝이죠. 네네 알겠습니다 로 끝나는 회의 만큼 문을 열고 나올때 허탈한 건 없습니다. 이런 회의가 끝나면 대부분 혼자 이렇게 중얼거립니다. '다.. 2022. 10. 27.
회사에서의 오지라퍼, 말할까 말까.. 가족들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가족같은 사이지만 절대 가족은 아닌 (아..있을 수도 있겠죠) 이들이 모여 부대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이 저지르고? 내뱉는? 말과 행동들을 보고 있으면 세상세상 나같은 보살이 어디있겠니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친구라면 연인이라면 가족이라면 꼭 짚고 넘어가는 사소한 것들도 뒷말 나오고, 해코지 당하고 부당한 처우로 이어질 까봐 말도 못 꺼내고 속으로 삭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할까 말까 고민이라면 몇가지 원칙을 세워 철저한 준비를 갖추고 나서보는 건 어떨까요? 1. 인정받고 있나요 우영우 만큼은 아니겠지만 조직에서 내 몫은 확실하게 하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회의에서 나의 의견이 다른 사람들 보다 속칭 먹힌다 라고 판단.. 2022. 10. 4.
mz 를 규정하려 하지 않아야 한다 정말 착하고 예의 바른 친구였습니다. 사내에서 업무적으로 관련되어 있지 않아 일을 함께 해보지는 못했지만 평상시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고,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에 좋은 인상을 가졌던 친구였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인해 퇴사를 하게 된 이후....경영지원팀으로부터 우연찮게 들리는 이야기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친구가 퇴사 후 얼마되지 않아 세금 관련 하나부터 열까지 따지는 듯한 메일 내용이 왔다고 합니다. 담당자는 하나하나 조목조목 설명 하면서, 회사에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업무가 처리되었다고 안내를 했다고 했는데...글자에서 느껴지는 불쾌함에, 잘못한게 없는데 잘못한거마냥, 기분이 별로 였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본인이 일하고 받은 정당한 댓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면 그걸 그냥 넘어가지 않고 확인하는건 당.. 2022. 9. 13.
[동화] 한스의 북극 탐험 01 아주 먼 엣날 부들부들으스스 라는 이름의 작은 마을이 있었지 이 마을에는 한스라는 여자아이가 살고 있었어 한스는 탐험을 좋아했지. 그래서 집에서 밥만 먹고 나면 동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를 좋아했어 아침 먹고 나가서 점심 먹을 때 들어와 밥을 먹고 또 나가서 저녁 먹을 때 들어왔지 그러던 어느날 한스는 아침밥을 먹고 있을 때 신문에 난 광고를 보았어 북극으로 떠나는 모험가들을 모집한다는 광고 였지 한스는 눈이 번쩍 코가 벌렁 입은 쩍 벌어졌어 너무나도 가고픈 북극 한스는 엄마 아빠에게 물어봤어 엄마 아빠 저 북극을 탐험을 떠나고 싶어요 하지만 엄마 아빠는 안된다고 했지 너무 위험하다고 북극은 너무 춥고 북극곰은 너무 커서 무섭다고 했어 하지만 한스는 꼭 가고 싶었어 그래서 엄마 아빠가 집에 안 계신 틈을..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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