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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휴리조트 - 크다 넓다 따사로운 햇살을 기대했던 봄 캠핑~ 하지만, 눈과 비 범벅으로 난로를 가져간게 천만다행이었던 버라이어티한 캠핑이 되고 말았다. 날씨는 별로 였지만, 캠핑 시작하고 처음 눈을 맞으며 캠핑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때마침 우레탄창을 가져갔기에 운치 있는 뷰까지~ㅎ 이번에 간 곳은 양주 휴리조트. 서울 동부권에서 가까워 많은 분들이 당일치기로도 자주 애용해주는 곳이다. 넓고도 크다 캠핑장이 크다는 정보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가니 크다. 우리가 잡은 사이트는 B존으로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매점까지 가는데 차를 끌고 가야 한다. ㅋ 물론 걸어서도 갈 수 있지만 헥헥~ 등산하는 기분이 아닌 등산이다. 만약 장작이라도 사들고 온다면 15분 정도 걸리려나..오르다 쉬고 오르다 쉬고 ㅋ 재미있는 테크존 이곳이 특.. 2022. 3. 22.
자가 격리 일지 이 글은 코로나 양성 확진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간 나의 일지이다. 지금은 코로나 보다는 오미크론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고, 양성 확진을 받은 이들은 모두 중증이 아닌 경우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예전 처럼 별도 기숙사 같은 곳에 있는 것도 아니고, 지원금이나 물품이 나오지도 않는다. 알아서 격리하고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나오면 된다. 0일차 그날따라 회사에 출근했는데 오전에 몸이 무거웠다. 머리가 띵하고, 목이 칼칼하고, 몸이 으슬으슬 오한이 들었다. 이상하다 싶어 답답해도, 혼자 있을때도 마스크는 꼭 쓰고 있었다. 그래도 몸이 너무 안 좋아 혹시나 싶어 오후에 가까운 내과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두줄...양성이었고, 의사의 권고대로 곧바로 근처 보건소에 가 pcr 검사를 받게된다. 회사에.. 2022. 3. 10.
부서 간 협업은 왜 어려울까 작은 규모에서 시작해 지금은 어느정도 커지고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20명 정도되는 규모에서는 다른 팀이라도 팀원들 한명한면 모두 잘? 알고 친하게 지내며 일할때도 속속 사정을 알아서 업무를 착착 진행했었드랬죠. 100명이 넘어가면서 부서도 사람도 많아지고 절차도 무수히 생기면서 이제는 간단한 업무든 복잡한 거든 상관없이 정해진 절차대로 진행이 되야 일 마무리가 됩니다. 근데 문제는 아직도 작은 규모에서 편하게 업무를 처리하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거죠 여기서 부터 각 부서간 업무 협업이 삐그덕대기 시작합니다. 내 일? 너 일! 나만 잘하면 되는 일이 있는 반면, 나와 너가 잘해야 되는 일도 있죠. 서로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상대방과 합이 잘 맞아야 하는데 이 합을 맞.. 2022. 2. 17.
라까시나 이태리 - 예쁘기는 하다~ 요즘 캠핑을 가면 1박은 아쉬워서 왠만하면 2박을 갑니다. 하지만, 역시나 빡빡한 연말 업무 스케쥴 때문에 맘 편히 금요일 연차 내기가 쉽지 않고, 춥디 추운 동계는 아직 엄강생김인지라, 간단하가 당일 피크닉을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고 또 찾아~ 드됴 한달전 그것도 크리스마스에 딱 맞춰 이곳을 예약 했습니다! 이름도 어려운 라까시나 이름이 어렵습니다. 여기 예약했다고 엄청 인기있는 곳이라고 가족들에게 말해주는데 발음이 영~ ㅋㅋ 다들 몇번씩 되묻고 ㅋㅋ 11시~17시까지 놀 수 있는 넓은 정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곳의 장점은 아름다운 억새 인데요. 이 곳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뷰 자리가 명당으로 소문이 나 있죠. 호수뷰 하지만 우리는 부지런한 가족이 못 되기에 여유있게 어드든 괜찮다며 천천히 .. 2021. 12. 27.
진동리국민여가캠핑장 - 고요~고요해 더 추워지기 전에 이번에는 멀리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고른 곳이 동해쪽. 동해쪽 캠핑장 하면 유명한 캠핑장이 몇몇 있습니다. 울산바위를 바로 조망할 수 있는 곳부터 동강을 끼고 산정상에서 뷰를 볼 수 있는 핫한 곳까지... 그런곳들을 예약하려 했으나..역시 안되었죠. 전생에 나라를 구했어야 했는데..ㅜㅜ 그러다 결국 알아 낸 곳이 동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인제에 있는 이 곳입니다. 올해 6월에 새로 개장하여 시설이 매우 깔끔하다는 평과 함께 친철하다는 캠장 관리자 님까지 칭찬이 자자한 곳이죠. 나라에서 운영하는 곳 치고는 비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이것도 감지덕지다 하며 바로 예약을 걸었습니다. 나름 캠핑 느낌을 느끼고 싶어 관리동 앞에 있는 밸리 존 보다 숲속에 있는 포레스트 존을 선택했.. 2021. 12. 9.
파인힐 빌리지 캠핑장 - 뷰가 다 했네 캠핑가기 좋은계절 가을입니다.하지만 역시나 캠핑장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평일 휴가를 내고서야 어렵게 수도권 캠핑장 예약을 했습니다. 그곳은 바로 파인힐빌리지 입니다. 동두천에 위치하고 있어서 서울 동부권에서 약 1시간이면 갈 수 있고, 산 정상? 에 위치한 까닭에 산뷰와 야경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라 꽤나 예약이 치열한 곳 중 하나 입니다. 찾아가는 길은 매우 쉬웠으나 역시 산을 타야 하기에 경사사 심한 길을 올라야 해서 겨울에 눈이라도 오면 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a11번. 이곳은 a구역중에서도 제일 끝쪽에 위치한 사이트 입니다. a구역은 가장 오랫동안 운영하던 곳이라 그런지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사이트 구성도 옆에 주차 자리가 있고 그 옆에 .. 2021. 10. 31.
회사에서 사람 뽑을 때 잘 되나요 네카라쿠베 IT 에서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가장 선호하는 회사들입니다. 규모도 당연히 월드급이고 연봉이나 혜택도 좋죠. 이런 곳이면 채용 걱정 그닥 안할 것 같습니다. 일단 지원자는 넘쳐날테니 말이죠. 하지만, 일반 중소 IT 는 죽을 맛입니다. 신입 하나 뽑아서 2-3년 잘 키워놓으면 갑니다. 어디로요? 네카라쿠베로 요. 경력을 뽑으려하면 빠듯한 예산에 꽉 차게 주고 데려오는 건데 그 기준에 차지 않아 고민이죠. 정말 이 정도 주고 데꼬와도 되나? 라는 의문이 계속 들게 됩니다. 그렇게 되니 다시 인원이 모자라 일이 진행 안되고, 뽑자니 이런저런 문제가 걸리고..악순환이 반복되죠. 굴레.. 어떻게 해야 하나 그냥 뽑습니다. 100점 만점에 75점 이상이면 뽑아요. 신입이건 경력이건 그리고 수습기간에 최.. 2021. 10. 24.
안되는 건 안되는 거다 망가진건 고쳐서 쓰면되고, 바꾸면 되고, 버리면 된다고 하지만...물건이 아닌 이상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이 문제라면 말이죠... 누구나 처음부터 일을 잘하지는 못합니다. 아무리 재간둥이에 센스가 있는 사람이라도 한번듣고 보고 알아서 척척 하는 분들은 드물죠. 또 이런분들은 알아서 위로 잘 올라갑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하나부터 차근차근 배워갑니다. 그 속도가 차이가 있겠지만 조금씩 제 몫을 하기 위해 노력들을 합니다. 하지만, 거기서 부터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 할것 같더니, 잘 하더니 언제인가부터 일을 잘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처음에는 그럴수있지라며 다시 알려주고 애기해주고 이끌어주지만 결국 안됩니다. 아~ 이때부터 고민이 시작됩니다. 수습 기간에 벌어진 일이라면 수습기간을 .. 2021. 10. 11.
멘붕이 오면..어쩔 멘붕..아니 요즘은 번아웃이라는 말이 더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사전적 의미는 ▲에너지를 소진하다 ▲다 타다 ▲가열되어 고장이 나다 등으로 정의돼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스트레스성 위염을 가지고 있듯이 번아웃되는 일도 잦아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 극복하는 방법으로 경험으로 겪고, 주변에서 이겨내는 사람들을 보며 몇가지 정리해 봤습니다. 잦은 번아웃을 당하자 백신 맞는 거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맞다 보면 맵집이 늘듯이 응? 나 스스로 번아웃을 자청합니다. 매 월말, 분기, 계절이 바뀔 때마다 날이 우울할때 마다 소소하게 계속 번아웃을 당하면? 진짜 번아웃이 언제 왔다 갔는지 모르게 스쳐 지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방법은 주변에 친한 동료가 있어야 합니다. 편안한 친구이자 동료로 내가 언.. 2021. 9. 8.
[리뷰] 라이딩 업힐 스포츠영화는 보통 그래야 해야만 했던 사연을 배경으로 안되는걸 되게 하려고 부던히도 노력하는 모습을 짜내며 보는 이로들로 하여금 안타까움과 그 뒤에 감동적인 승리의 모습을 보여주며 짜릿함을 안겨주는 공식을 따르죠. 자전거 관련 영화를 찾다가 보게된 일본영화. 라이딩 업힐. 내가 알고 있는 스포츠 공식과는 조금은 다르게 흘러가 영화 보는내내 언제 그 공식을 따를것인지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재미 아닌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망나니 그렇지..역시. 주인공은 프로야구에서 뛰던 선수 하마지마. 엄청 잘나가지는 못했지만 프로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그 분야게서는 알아주는 선수였다는 거죠. 그런 그가 열의없이 설렁설렁 야구에 임하는 모습에 결국 방출. 물론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어렵풋이 알 수 있었습니다. 실력.. 2021. 8. 12.
회사에서 인사 하지 마세요 출근하면 활기차게 인사하며 들어오는 직원들. 서로 반갑게 맞이해주며 함께 웃으며 반겨주는 직원들. 간단하게나마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모닝커피를 권하기도 하는 정겨운 모습은 TV 에서나 나오는 장면인 듯 합니다. 현실에서는 사무실에 들어오면서 눈 마주치며 인사하려 하지만 눈을 마주치지 않는 이들. 각자 휴대폰 보거나 급한 업무 처리하느라 정신없거나...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끼리끼리 이미 카페테리아에서 수다 타임. 조용히 자리로 가면서 옆 동료가 와있다면 속삭이듯 안녕하세요~ 고개만 까닥. 상대편도 안녕하세요 하며 살짝 고개 까닥~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굳이 떠들썩? 하게 출근하는 풍경은 요즘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회사만 그런 줄 알았는데 친구들 말 들어보면 요즘 다 그렇다고 하네요. 뭐. 이런 .. 2021. 7. 2.
[리뷰] 퀸스갬빗 오랜만에 넷플 오리지널 드라마를 봤습니다. 너무 쎈 컨셉들이 많다보니 몇 편 보다보면 정신적인 피로감 때문에 한동안 멀리하고. 피빛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로스쿨을 보다가 법정물이 잼나서 정의 구현하는 드라마를 찾다 비밀의 숲 1,2시즌을 정주행 해버렸습니다. 다들 역시나 배우들 연기며 스토리며 너무 잼납니다. 그리고, 다시 넷플 오리지널 중 하나를 고르던 중에 얼마전까지 화제성이 만발하던 드라마가 계속 눈에 밣혀서 보게 되었죠. 체스?? 서양의 장기. 정도로 알고 있는 정도인데. 주제가 체스더군요. 아. 사전 정보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보기 시작했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매회 제목도 체스 용어라는데. 예를 들어 마지막회는 엔드게임 이라든지..아 그래서 마블이...와우 체스 용어가 매우매우 낯설었지만 1..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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