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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동 종로서적을 다녀오다 경기도 남양주 다산동에 큰 서점이 생겼습니다. 종로서적 요즘 동네 책방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 인지라 큰 서점이 어찌나 반갑던지 바로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오픈한지는 두어달 정도 되어서 그런지 엄청 깨끗했습니다. 건물이 주차장과 함께 있어서 생각만큼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곳곳에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벤치도 있고, 문구류 코너와 장난감 코너까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주차는 유료 주차이고, 당연 일정 금액이상 쇼핑하면 무료입니다. 주차장이 출입구 하나로 in, out 모두 하게 되어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코너들이 좁은 편이라 조심 또 조심해서 서행 하셔야 합니다. 책 몇권과 장난감까지 사고 나오는데 옥상에 정원이 있다는 표지판을 보고, 호기심에 올라가 봤습니다. 닭과 .. 2020. 8. 22.
[책리뷰] 죽여 마땅한 사람들 - 피터 스완슨 재미지다!일단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이었다.읽는 내내 영화를 보는 듯한 독특한 구성은 최근 읽은 책들 중에게 특이하고 재미졌다.인물 관계도 또한 복잡하지 않고, 사건 전개도 집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7년의 밤을 처음 읽었을 때 처럼 이 책 또한 영화로 나왔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옮긴이의 말을 읽었는데..오 이런. 실제로 영화로 캐스팅 까지 되었다고 한다.스릴러 영화의 공식을 철저히 따르는, 치밀한 플롯 구성, 적당한 섹스신, 반전있는 결말까지, 구성이라 영화를 책으로 옮겨놓은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사이코패스로 나오는 여주인공이지만, 착하다. 말이 이상한건 알지만 그렇다. 사이코패스인데 착해 ㅋㅋㅋㅋ오지랖이 넓은 것도 있고, 살인에 대한 자신감 역시 꽉 차있는 특이한 인물이다.이런 여주를 둘러싼 등장인.. 2016. 8. 18.
[도서리뷰] 보다 - 김영하 저 영화를 고를때 기준이 무엇인가..남들 다 보는 웰메이드 영화? 평론가들이 극찬하는 숨겨진 진주 같은 독립영화? 핵노잼이라고 하지만 나만 잼나면 된다는 컬트?각자 그 기준이 다르겠지만, 영화에 대해 이야기할때 남들과 다른 관점에서 말하는 사람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왜냐고? 무언가 있어 보이기 때문이겠지 ㅎ 이 책 보다 도 마찬가지다. 남들 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을 저자는 뒤집고 꼬고 색을 칠해 묘하게 말하고 있다. 이런 점이 신성하게 느껴지는 건 당연하다. 책을 읽는 초반에는 아~ 이런 식으로도 볼 수 있겠구나 신기허네 움트트 하며 읽게 된다. 하지만, 중간쯤 가게 되면 굳이 이렇게 까지...라는 의구심과 함께 나중에는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 남의 일기장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2015. 5. 27.
[북리뷰] 28 - 정유정 정유정이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건..7년의 밤이라는 책때문이었다. 당시 E-book으로 나온다고 하여, 당시 거금을 주고 구매한 아이패드2로, 호기심 반 객기 반 해서, 다운로드 받아 지하철에서 읽었다.의외로 스릴넘치는 이야기 전개에 인물들의 탄탄함까지 순식간에 책을 읽어버리고,작가가 쓴 책을 찾아 또 읽었다. 그 책이 '내 심장을 쏴라' 이다.정신병원을 무대로 주인공의 이야기 또한 재미지게 구성되어 이 또한 순식간에 읽어버렸다.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나온 신작 '28'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서점에서 구매하여 읽었고,역시나 영화로 만들면 딱 좋을 것 같은 배경과 등장인물들의 독특함에 흠뻑 빠져들었다.언제나 그렇듯 결말이 조금은 아쉽기는 하지만..바이러스라는 어찌보면 진부한 소재를 가지고 맘껏.. 201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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