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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버거움을 느낄 때..

by 근무시간 형 2024. 3. 5.

내 능력 밖에 일을 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의외로 생각보다 더 자주 그런 일이 발생합니다. 

누군가의 추천으로 인해서거나, 해놓은 업적이 좋을 때나, 할 사람이 없어서거나...
결국 누군가가 해야 한다면 내가 기꺼이 하겠다 는 마음가짐으로 일을 대할 때가 옵니다.

힘듭니다.
버겁죠. 내 능력밖이고 왜 하필 나인가 라는 억울한 맘도 수시로 찾아옵니다. 주변에서 아무리 도와주고 좋은 말을 해준다고 해도 결국 손을 담그고 만지고 들어올리는 일은 결국 내가 합니다.

이럴 때 주변을 돌아보죠. 나 보다 힘든 사람을 찾습니다. 비교해서 위로를 받으려고요. ㅎ 하지만 찾는다해도 그게 어디 위로가 됩니까 잠깐 고통을 잊기 위해 잠시 지나는 유희 정도 겠죠. 결국 현실은 시궁창 이라는 나의 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회복의 탄력성이라고 하더군요. 
우리 나라의 큰 강점 중에 하나가 탄력성이 좋은 거랍니다 오뚜기 처럼 다시 일어나는 대~한민국 인거죠 ㅎ
회복을 하려면 주변 사람들 환경이 바뀌면 좋겠지만 내가 아닌 밖에서 찾는 건 아무래도 그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스스로 붐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내 스스로 좋은 일, 착한 일을 합니다.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커피 한잔을 더 사서 옆 동료에게 아니면 조금은 낯선 덜 친한 동료에게 줍니다. 
이유 없습니다. 그냥 줍니다 .그리고 좋은 하루 되라고 오늘 머리 예쁘다고 옷 멋지다고 멘트 날려줍니다. 상대방은 예상치 못한 호의에 당황도 하겠지만 기분 좋겠죠. 누군가 나에게 관심 갖고 어여쁜 말과 작은 선물까지 주니 말이죠. 그런 기운은 고스란히 나에게도 전달됩니다.

따스함은 전염되거든요. 그렇게 나의 기분도 좋아지고 우울한 하늘에 한줄기 빛처럼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맑게 갠 하늘을 맞이 할 수 있게 되는거죠. 
실천 한번 해보세요. 어바웃 타임 에서 남자 주인공이 마지막 장면에서 했던 것처럼 점원에게 눈 마주치며 기분 좋은 하루 되라고 말을 건네줍니다. 그 점원은 너무 나 행복한 미소를 띄며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죠. 
버겁고 힘들 때 내 신세 한탄하고 나보다 더 못한 사람 찾아 위로 받으려 하지 말고 스스로 일어나 보려 하세요. 
아이들이 넘어 지면 엄마들은 절대 일으켜 주지 않아요. 무덤덤하게 일어나 라고 말할 뿐이죠. 아이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걸 알거든요. 

여러분도 지금 힘들고 눈물이 날 정도라면 한번쯤 속는 셈 치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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