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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운악184 - 고요하고 아담한.

by 근무시간 형 2023. 12. 12.

포천으로 갔습니다. 2박으로 가다 아이들 학원, 등유값, 식자재, 사이트 비용 등 부담가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1박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곳으로 갔고, 포천으로 골랐습니다.

포천에는 유명한 캠핑장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예약이 쉽지 않죠. 그러다 찾은 곳이 운악184입니다.

찾아가는 길

서울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동쪽에 살고 계신분들이라면 1시간이면 충분히 가고도 남는 위치라 아주 좋습니다.
거의 다 와서는 운악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과 헷갈릴 수 있으니 네비를 잘 보고 가셔야 합니다. 저희도 바로 운악산 주차장을 경유해 갔습니다. ㅎ

작고 아담하다

캠핑장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사이트 수는 약 20여개 남짓이지만 큰 계단식 구조라 사이트들이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총 4층인가 5층인가로 이뤄져 있고, 중간인 3층에 화장실, 개수대, 샤워장이 있었습니다. 1층은 글램핑장으로 변경하신 것 같았습니다.

식수대 깔끔합니다. 파쇄석말고 테크도 있습니다

 

청소를 자주 하시고 깔끔하셔서 그런지 개수대와 화장실은 아주 청결했습니다. 
사이트 구조는 파쇄석이 주를 이뤘고, 사이트 중에는 크기가 큰 것도 있어 쉘터와 도킹해서 구성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만, 방문객이나 성인 2인 이상은 금지되어 한 가족이 그렇게 쓰기에는 너무 널널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파쇄석외에 한쪽라인으로 테크 사이트가 세로로 글게 비탈을 이루며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두 단독으로 이뤄져 있다보니  주변 신경안쓰고 편하게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아 보이더라구요. 대신 바로 옆에 주차는 좀 힘들었고, 계단으로 짐을 날라야 하는 게 단점인 듯 합니다. 

화장실 및 샤워실이 벽돌로 지어져 이쁘네요. 비탈이 있지만 뛸 수 있는 정도입니다 ㅋ

아이들을 위한 방방도 토끼도 없습니다. 글램핑 구역 안쪽에 작고 귀여운 수영장이 하나 있는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은 거의 안 보였습니다. 대부분 커플이나 부부들이 이용하시는 듯...

운악산의 운치

운악산의 위엄을 볼 수 있는 바위절벽이 앞쪽에 있어 나름 운치 있었습니다. 방방 캠핑장으로 유명한 그 캠핑장에 보던 그 절벽 ㅎ 봄이나 가을에 시간이 된다면 자연휴양림 까지 겸해서 다녀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캠프운악 방문기 https://blacka.tistory.com/234

조용하니 좋네요

전체적으로 아주 조용하고 또 조용하게 지내나 왔습니다. 옆 사이트 간 간격도 넓어서 저희가 있던 구역은 양 옆이 모두 차있음에도 전혀 불편한게 없었습니다. 아직 알려지지 않아 그런지 몰라도 예약도 쉽게 쉽게 되서 다음에 또 올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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