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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일의 마무리가 안된는 사람들

by 근무시간 형 2023. 6. 10.

 

일을 시작합니다. 누가 시켜서 하든 본인이 직접 계획을 잡든, 이미 잡혀있는 계획에 포함되든, 자의든, 타의든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시작하는건 좋은데 왜 마무리가 잘 안되는걸까요.
일을 하는데 있어 추진력을 발휘하는거 까지는 잘됩니다.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면 되는걸 알기에 요령껏 일을 진행시키는데 결국 막판에 가면 무마시켜버리거나 그냥 덮어 버립니다. 

관심과 집요함

눈 앞에 있는 구멍이 보이지 않게 살짝 덮어놓는건 쉽습니다. 나뭇잎만 모아오면 되니까요. 반면에 확실하게 매꾸는건 힘듭니다. 주변의 흙을 퍼와서 메우고 다지고 확인까지 해야 하니까요
살짝 덮어놓은 구멍은 결국 누군가 빠지게 되어 버립니다. 그 누군가가 본인이 될 수도 있죠. 

근데 아이러니 한건 이렇게 빠져서 고생을 해도 끝내 그 구멍을 메우지 않아요. 다시 나뭇잎으로 덮습니다 ㅎ
이해가 되지 않지만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그걸 보고 못 견디는 사람들이 있죠. 이제 그 사람들이 나서기 시작합니다. 같이 흙을 퍼오기도 하고 직접 메워주기도 하고 도움을 주게 되죠. 물론 그 도움을 주는 분들은 네 일이 곧 내 일이다 라는 믿지 못할 성실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죠. ^^

이런 분들은 관심과 집요함이 남다른 사람들입니다,. 아니 남다르다기보다 평범한거죠. 그 구멍에 누군가가 다시 빠질게 뻔히 보이니 당연한 행동일 겁니다. 그래서 도와주고 말해주고 같이 해주는 거죠.
일을 잘하는 방법이요? 그냥 평범하게 보통 수준으로 하면 됩니다. 못하는 사람이 많아 잘하는 것 처럼 비춰지니까요

그게 답일까요

하지만, 사람인지라 옆에서 도와주는 것도 한계가 있겠죠. 내 일도 아닌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버틸 수 있겠습니까. 결국 힘이 들고 나가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답이 될 수 없는데...문제는 그게 아니면 답이 없다는 이상한 공식이 성립되니 문제입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계속 도와주면서 그 사람을 변화 시킬 수 있을까요?
아니면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아에 찾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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