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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책 리뷰56

[영화리뷰] 지랄발광 17세 엣 추억을 떠올리며 그때 그시절 이불킥이 난무하던 기억을 소환할 수 있는 영화. 그런 영화가 가끔식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시간을 돌릴 수는 없으니 영화로 대리만족이라도... 이 영화는 보는 내내 암세포가 생기는 답답함으로 중무장한 영화다. 그런의미에서 영화 제목을 정말 멋지게 제대로 번역해서 붙인 것 같다. 내용은 이러하다 여주는 어릴때부터 왕따였다. 다른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학교에 가기 싫어 매일 아침 떼를 쓰는 철부지 소녀였던 거지. 반면 오빠는 장난꾸러기지만 잘생긴 외모에 친구들이 많은 인싸였고. 이러한 소녀가 어릴때 부터 유일한 친구 하나만 만나며 어느덧 17세가 되었고, 철없이 막나가는 학교 선배를 짝사랑하며 하루하루 신세한탄으로 시간을 보내는 17세로 큰거지. 유일하게 말이 통했던 친구.. 2019. 12. 22.
[영화리뷰] 어바웃 타임 포스터 문구만 봐도 딱 감이 오는 감독이 만든 딱 그 감 그대로인 영화다. 레이첼 맥아담스 라는 시원한 웃음이 매력인 여배우가 나오는 타임루프 영화다. 빽투더픽처를 비롯해 수많은 타임루프 영화들은 가벼운 이야기보다는 현실성없는 이야기니만큼 무거운 소재를 통해 현실감을 부여하는데 많은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이처럼 가볍고 상큼하고 사랑스럽게 타임루프에 대해 풀어낸 영화도 드물다. 주연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도 그러하지만, 단순한 사랑이야기에서 시작한 영화는 참된 인생 아니 하루하루를 얼마나 값지게 살아야하는지 깨달음을 전한다. 시작은 이러하다. 빛이 있으라 한 것 처럼 성인이 된 아들에게 넌 타임루프할 수 있는 능력자란다. 라는 아빠의 말 한한마디로 시작한다.ㅋ 타임루프 하는 방법 또한 얼마나 간단한가. .. 2019. 11. 12.
[영화리뷰] 바닷마을 다이어리 일본영화는 유난히 감성돋는 영화가 많다. 같은 문화권이라 그런가 눈물샘 콧물샘을 자극하는 포인트가 비슷허다. (아 물론 이해안가는 부분도 많다) 이 영화도 그렇다. 특히나 감독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잘 다뤄그런지 몰라도..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작은 시골. 바닷가마을. 이고에서 3자매는 사이 좋게 화기애애하게 오래된 낡은 집에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아버지의 부고장이 날라오고, 자매들은 그래도 인연을 어쩌겠냐며, 새장가 든 아빠의 장래식장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배다른 동생을 만나 집으로 데려오는데..... 뭐 이런 전개면 나중에 반전이라든가, 서스펜스릴러호러 등등이 나와야 제맛이거늘. 이 영화는 그렇게 끝이다. 잔잔하게 그렇게 작디 작은 소소한 스치듯 애피소드들 몇개가 지나가고.. 2019. 6. 25.
[영화리뷰] 일주일간 친구 일본 영화는 너무나도 간만이다.특유의 감성 덕분에 어린시절 일드에 잠깐 빠졌던 적이 있었다.지금 만나러 갑니다. 런치의 여왕, 전차남 등등그때 써놓은 글들을 보면 ㅋㅋㅋ 감성 터지는 내 모습에 몹시도 부끄하다. 암튼 볼 게 뭐 있다 하다가 유치한 제목이 눈에 띄어 선택한 영화.일주일간 친구! 누군가 댓글에 퍽퍽한 빵때문에 꽉 막히는 목구멍에 조금씩 우유를 흘려주는 영화 라고 써놨다.ㅋㅋㅋㅋㅋㅋㅋ딱이다. 이 한주로 요약된다. 이런 이 영화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일본영화와 미드가 그러하고 가장 큰 매력이다. 줄거리는 대략고등학교가 배경이고, 기억상실증으로 일주일만 기억이 유지되는 여주와 그 여주는 짝사랑하는 순진한 남주의 이야기이다.이야기는 아주아주 아름답다. 나쁜 사람이 아무도 없다. 나오는 모든 사람이 .. 2019.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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