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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샤워미 shower me 사용 후기 - 씻고 싶은 자출족들에게..

by 근무시간 형 2023. 6. 14.

 

자출을 합니다.
매일같이 부지런하게 하고 싶지만 그렇게까지는 못하고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직장까지 약 20km 로 4-50분이면 갈 수 있기에 대중교통 이용 시간 대비 절반 수준이라 메리트가 상당합니다. 물론 부지런(새벽같이 일어나야 하고, 갈아입을 옷 등 챙기고, 자전거 타면서 헉헉 데야 하고, 와서 씻으로 가야 하는) 해야 하는 단점? 도 있지만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더 크기에 만족도가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큰 고민이 하나 생깁니다.
저 처럼 여름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뿜어져 나오시는 분들의 경우 씻을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점입니다.
대안으로 
1. 근처 헬스장 이용한다.
2. 근처 사우나를 이용한다.
3. 샤워 시설이 있는 회사로 이직한다? 
이 정도 인데...이 중에서 1번, 2번 다 해봤지만 경제적 부담이 은근 큽니다. 교통비 아낀다고 좋아했다가 나중에 헬스 등록비, 사우나 입장료 따져보면 손해 였드라구요. ㅎ ㅜㅜ (물론 건강을 얻었다고 위로 해봅니다.)

찾았다.

이런 고민을 나만 하고 있지는 않을 것 같아 폭풍 검색을 해보니 샤워미 라는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소정의 입장료를 내면 헬스장 같이 샤워 시설을 갖춘 곳에서 샤워만 할 수 있게 연계해주는 서비스 입니다.
언젠가 이용해봐야지 하나 드됴 실제 이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용방법은 지극히 간단합니다.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회원가입하고 근처 이용가능한 시설이 있는지 확인 후 결제 하면 끝입니다.

후기

다행히 회사 근처에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있어 크래딧을 충전하여 이용요금을 결제하여 이용을 해봤습니다.
실제 들어간 비용은 350크레딧 = 3500원 입니다.
제가 이용한 곳은 1:1 PT를 전문으로 하는 소규모 헬스장이어서 샤워시설도 개인이 이용할 수 있게 독립적이라 아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 들어갈때는 약간 뻘쭘했습니다. 헬스장에 샤워시설만 이용하러 간다는게 괜시라 트레이너 분들께 눈치보이는 것 같고 ㅎㅎ 하지만, 뭐 안내 해주시는 분은 으레 그려려니 무심하게 안내를 해주셔서 한시름 놨습니다. ^^

일주일에 자출을 3번 정도 한다고 하면
3 x 4 = 12번 x 3500원 = 42,000원 / 월 
이 정도 비용이 들어갑니다.

물론 이건 아주 열심히 자출을 한다는 가정이니, 날씨의 영향과 스케쥴의 영향을 따지만 저거보다는 적게 들어갈 것 같네요. 헬스장 등록 시 3개월에 15~18만원씩 한다고 치면 저렴하긴 합니다.

단점

단점이라면 아직 제휴 맺은 곳이 많지 않다는거, 대부분 강남쪽에 몰려있다는 거, 패스권(=정기권 같은)외 1회성 이용 시 결제와 함께 바로 이용해야 한다는 거 정도일 것 같습니다.
음 시설마다 이용제한이 있어 저말고 근처에 이용자가 많아지게 되면 샤워시설 이용이 굉장히 경쟁적으로 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제휴 업체는 계속 확대하시려는 것 같은데 아직은 서비스 이용자가 그리 많지 않아 그런지 팍팍 늘어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암튼 한동안은 계속 이용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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