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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구리 유래등 - 맛난짜장

by 근무시간 형 2019. 1. 8.

짜장이 좋아? 짬뽕이 좋아?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에 필적할만한 지상 최대의 난제.

짜장이냐 짬뽕이냐

구리에 사시는 분들은 유래등에 가서도 이 고민을 한참이나 해야 할 것이다.


생각보다 작은 크기다.

그래서, 점심시간에는 조금만 늦어도 웨이팅은 기본이다.


분위기는 전통 중화요리 그 자체다.

빨갛다 못해 뻘건색에 주렁주렁 달린 장식들에 중국집이라는 걸 누차 알려주는듯한 테이블 디자인. ㅋㅋ


맛난 짬뽕과 더 맛난 짜장

분위기도 잡혔고 이제 맛을 봐야 겠지.

우선 짜장과 짬뽕 그리고 소문난 탕수육까지 골고루 시켰다.



짬뽕은 소문대로 칼칼한게 뒤끝이 없는 매운맛이었다.

먹으면서도 텁텁함이 없어 좋았다.

그런데 왠지 약간은 미지근해서...뭐랄까. 맛은 분명 있는데 그 절정의 맛은 못 느끼는 것 같은..

암튼 좀 더 뜨겁게 나왔으면 좋겠다.

미리 끓어놓은 육수에 면만 말아 나온건가..흠흠


짜장은 유니짜장이 기본인데 기대이상이었다.

달지 않은 짜장. 그래 바로 이거지. 다른 데서 먹으면 엄청 단맛에 입안이 벌떡 일어나는데

여기는 달지가 않아 좋았다. 

그리고, 신의 한수는 바로 오이!!!

사각사각 아삭아삭 시원한 오이가 느끼한 맛을 확 잡아주니 너무 좋았다


하지만,

탕수육은 별로다.

탄것 같았다. 보기에도 거무튀튀해서 음..약간은 걱정했는데,

탄맛이 확~ 느껴져서 별로였다.

물론 함께 가신 분은 불맛이라며 좋아하셨지만..이건 불맛치고는 음..

암튼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


다음에 방문하면 

짜장을 먹겠다.그것도 곱배기로,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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