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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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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팀장의 실수 팀원으로 들어와 성실함과 능력을 인정받아 대리로 승진하고 과장이 되면서몸 담았던 소속팀의 팀장까지 차근차근 올라간 친구가 있습니다.최근 이 친구에게 시련이 닥쳤는데...오랜 시간 함께 한 팀원으로 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노라며 진정서가 인사팀에 접수되었고, 그 진정서로 말미암아 진상조사위원회에 회부 된 것입니다.다들 그 속을 알길 없는 타팀 사람들은 물론 대표님조차 어리둥절해있는 와중에 접수된 진정서에는 과거부터 최근까지 당해?왔던 언행들이 빼곡히 적혀 있었죠. 그 어느 한쪽의 말만을 듣고 판단하기에는 민감한 문제이기에 양측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인터뷰가 폭넓게 오랜 시간 진행되었습니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은 두 사람은 격리되어 업무를 진행하였고요.결론은 났지만, 그 결론이 나기까지 이 초보 팀장이 ..
사내 고인물에 대하여 - 2 2025.02.10 - [사회생활] - 사내 고인물에 대하여 - 11편에 이어 고인물들에 대해 알아보아요.나태함아이러니하죠. 고인물들에게 보이는 나태함. 열정으로 똘똘 뭉쳐있었을 때가 있었겠죠. 그러니, 사장 가족이 아닌 이상 관리자 까지 올라가 오랫동안 있다는 건 이런 면이 당연히 있었기에, 조직에 기여한 바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겁니다.하지만, 열정에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사랑에만 있는거 아니에요. 괜히 초심을 잃지말자 라는 말이 있는게 아닙니다. 결국 식습니다. 일에 대한 열정이 식어 점점 표정에서 말투에서 행동에서 업무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부장님 자리 뒤에 큰 항아리가 하나 있어 올리는 기획안이 족족 다 들어가버리고 나올 생각을 안하는 것처럼요. ㅎ그때 그때 단기 목표와 성과에 보여주기식 일처..
사내 고인물에 대하여 - 1 어디에나 있습니다.오랜 시간 한 회사에 있으신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런 분들을 흔히들 고인물 이라 말합니다.그리고, 고이면 썩는다 는 말도 짝궁처럼 따라 다니지요.회사에 오래 계신 분들은 그만큼 회사를 잘 알고 있습니다. 시스템이며, 사람들이며, 정책, 사규 등등 심지어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원들의 특징에 시시콜콜한 것들 까지도..그래서, 얻는 정보가 많습니다. 일을 하는데 있어 팁도 있고, 고객사나 파트너사를 상대할 때도 적잖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하지만, 이런 장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통 고인물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면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왜그럴까요. 왜 이렇게 된걸까요.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거 해보자 저거 해보자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 등등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개선안을 올려도 ..
회복 탄력성? 마냥 좋아 보이는 건 아니다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일을 하다보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당연합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자세는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조그만한 스트레스도 못 견뎌 밤잠을 설치는 분도 있고, 술 한잔 먹고, 수다 한번 떨면 툭툭 떨어버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뭐가 좋은 걸까요.최근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적이 있었습니다. 회사 일은 나 혼자 도맡아 하고, 나 혼자 밤새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니 미쳐버리겠더라구요. 새벽에 퇴근할 때마다 하늘도 원망스럽고, 나몰라라 하는 동료들도 밉고, 마냥 행복해 보이는 가족들도 얄미워 보였습니다. 그러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미쳐버리거나 성격이 변해버릴 수 있겠다 싶어 정신 차리고 멘탈을 잡으려 하는 중에 회복탄력성 에 대한 책이 보여 읽었습니다.뭐, 좋은 ..
주변에서 조언도 적당히 들어야 해요 '힘들다' 라고 푸념하는 사람에게 가장 나쁜 위로가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 우리 다 똑같다' 랍니다.힘들어 하는 동료들이 넋두리를 늘어놓은 이유는 내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들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주절주절 대는 거겠죠. 듣는 사람이 반드시 해결을 해주길 원하며 말을 꺼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결국 사회란 혼자 해결해야 하고 끝을 보고 책임을 져야 하는 곳이니까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이야기를 털어 놓으면 마음이 잠시나마 가벼워 지기에 옥상에 그리 많은 이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거 아니겠습니까 ㅎ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은 몇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마냥 경청해주는 분고객 끄덕끄덕, 그렇구나, 힘들겠다. 내 이야기에 마냥 동조만 해주시는 분들입니다. 무슨 이야기를 해도 그냥 그냥 들어만 주시죠. 막상..
직장 내 대화 예절은 스킬 향상 부터 하자 이런 말이 있습니다.잘한거, 고생한거, 말로 다 까먹는다네네 그렇습니다. 말만 이쁘게 해도 본인이 고생한거 다 인정받고 그 이상을 보상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 한마디 때문에 도리어 욕만 먹는 상황이 비일비재 합니다.왜 그럴까요. 단순히 성격 때문에? 아니면 주위에서 그 사람을 너무 몰라줘서? 원래 그러니까?우선 가장 큰 원인은 말투 겠죠.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라는 말이 있듯이(여기에 맞는지는 몰겠지만 ㅋ) 이왕이면 말도 예쁘게 하는 사람에게 더 정이 가는 법입니다.같은 말을 해도 무뚝뚝하게 던져지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괜시리 상합니다. 그 사람의 의도가 어찌되었던 간에 강하게 내뱉어지는 말들이 비수가 되어 마음 속에 콕콕 박혀버리지요. 아버지와 아들의 사이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서먹해..
일잘러 가 되는 길은 아주 쉽다 하지만, 어렵다. ㅎ이게 뭔 개뼈다귀 같은 소리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사실입니다.주변에 보면 일잘러들이 있습니다. 어디에나 그들은 존재합니다. 그래야 조직이 무너지지않고 회사가 망하지 않고 굴러가니까요.그런 일잘러들은 흔히 말하는 일머리가 있는 친구들입니다.상황 판단도 빠르고, 문제의 핵심도 잘 짚으며, 해결책도 빠르게 가져오면서 여기에 행동까지 아주 스무스 합니다.이런 분들을 따라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머리가 좋은 분들도 있지만, 공부 머리와 별개입니다. 정말 똑똑하신 분들은 넘사벽이지만 적당하게 배우신 분들은 다 거기서 거기고 나머지는 타고난 능력과도 같은겁니다.그러면, 나는 정녕 일잘러가 될 수 없느냐. 아니요. 될 수 있죠. 아주 간단합니다.일을 할 때 딱 한단계, 딱 한번만 더 파고 들면 됩니..
회사에 니 편 내 편이 필요한가 사적으로 친한 사람을 말하는 거는 아닙니다.나름 기나긴 사회생활을 하면서 아직까지도 연락하고 년에 1번이라도 만나는 사회 친구들은 거의 사회 초년 시절 함께 했던 동료들입니다. 철없던 그 시절 몰려다니며 함께 놀던 그 시절 친구들은 아직도 연락하고 만나고는 합니다.하지만, 그 이후 이직을 하면서부터는 조금씩 조금씩 그런 관계를 맺고 있는 동료분들이 적어 졌습니다. 지금도 회사 밖에서는 그다지 잘 만나지 않아요. 아시다시피 요즘 퇴근하고서는 각자 알아서 내 할일을 하며 보내는 분들이 많아 속칭 친목도모를 위한 자리 마련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고요.그러니, 라떼 애기에나 나오는 서로 으싸으싸 하면서 퇴근 후 술한잔하고 인생 이야기도 하고 고민도 이야기 하며 서로 돈독해지는 시간이 전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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