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생활

일잘러 가 되는 길은 아주 쉽다

반응형

하지만, 어렵다. ㅎ

이게 뭔 개뼈다귀 같은 소리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사실입니다.
주변에 보면 일잘러들이 있습니다. 어디에나 그들은 존재합니다. 그래야 조직이 무너지지않고 회사가 망하지 않고 굴러가니까요.
그런 일잘러들은 흔히 말하는 일머리가 있는 친구들입니다.
상황 판단도 빠르고, 문제의 핵심도 잘 짚으며, 해결책도 빠르게 가져오면서 여기에 행동까지 아주 스무스 합니다.

이런 분들을 따라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머리가 좋은 분들도 있지만, 공부 머리와 별개입니다. 정말 똑똑하신 분들은 넘사벽이지만 적당하게 배우신 분들은 다 거기서 거기고 나머지는 타고난 능력과도 같은겁니다.

그러면, 나는 정녕 일잘러가 될 수 없느냐. 아니요. 될 수 있죠. 아주 간단합니다.
일을 할 때 딱 한단계, 딱 한번만 더 파고 들면 됩니다.

"민희씨 어제 발생한 이슈 조치되어 서비스 정상적으로 잘 돌아갑니다."
"아 네 감사합니다."

이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한번만 더 파고들어 봅니다.

"민희씨 어제 발생한 이슈 조치되어 서비스 정상적으로 잘 돌아갑니다."
"아 네 감사합니다. 혹시 어떤 문제였나요. 제가 확인해보니 어디어디에서 이렇게 저렇게 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요기를 이렇게저렇게 조치 하신건가요?"
"아, 그런건줄 알았는데 문제는 거기가 아니더라구요. 요기를 이렇게 해야 되더라구요"
"아~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해야 합니다. 단순하게 한번 더 왜 그런건가요 하고만 물어보면 상대방은 귀찮아집니다. 내가 한걸 왜 네가 묻고 그러냐 라는 생각에 퉁명스럽게 나오게 되죠. 이럴때는 나도 알만큼 알아 봤다 이제 맞냐 식으로 물어봐야 상대방도 성의를 보이는 답변을 내놓습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받은 내용들은 자신만의 메모장에 적어두고 나중에 유사한 이슈가 생기면 바로 원인 조치를 위해 써먹을 수 있는거죠.
그게 하나둘 쌓이면 나도 모르게 주변에서 인정하는 일잘러가 됩니다.

이게 쉬운 이유는 주변에서 이렇게까지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없습니다. 의외로 생각보다 다들 단순하게 살기를 원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당장 눈앞에 문제만 해결되면 그걸로 끝. 더 이상 확인하려 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그런 분들 사이에서 생각과 행동만 조금만 다르게 해도 금방 조직 내에서 눈에 띄는 일잘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어려운 이유는 일잘러가 되면 그 일잘러에게 일감이 몰린다는거죠..ㅎ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