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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회사에 니 편 내 편이 필요한가

사적으로 친한 사람을 말하는 거는 아닙니다.

나름 기나긴 사회생활을 하면서 아직까지도 연락하고 년에 1번이라도 만나는 사회 친구들은 거의 사회 초년 시절 함께 했던 동료들입니다. 철없던 그 시절 몰려다니며 함께 놀던 그 시절 친구들은 아직도 연락하고 만나고는 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 이직을 하면서부터는 조금씩 조금씩 그런 관계를 맺고 있는 동료분들이 적어 졌습니다.
지금도 회사 밖에서는 그다지 잘 만나지 않아요. 아시다시피 요즘 퇴근하고서는 각자 알아서 내 할일을 하며 보내는 분들이 많아 속칭 친목도모를 위한 자리 마련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고요.
그러니, 라떼 애기에나 나오는 서로 으싸으싸 하면서 퇴근 후 술한잔하고 인생 이야기도 하고 고민도 이야기 하며 서로 돈독해지는 시간이 전혀 없습니다.

이런 와중에 하루에 8시간은 서로 부대끼며 일을 해야하니 정말 일로만 대하게 되고 같은 팀이더라도 서먹해지는건 한 순간이더군요. 이러니 일 하나 하려고 하면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협조가 필수인 상황에서 그게 타 팀은 물론이고 같은 팀내에서도 잘 안되니 스트레스가 되는 일이 많더군요. 이럴 때보면 예전에 형동생언니누나하면서 한번만 해주라 라고 앙탈이라도 부릴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도 합니다.

내 편 만들 수 있죠

노력해야 합니다. 
내가 손해보더라도 미리 덕을 쌓듯이 착실하게 해두어야 나중에 그 보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간말종이 아니고서야 그 은혜를 꼭 갚기는 하더라구요. 물론 치사하고 더럽지만 그렇게라도 해야 회사 업무 진행 시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할 수가 이었습니다.

그것도 아니면 정말 내 할일은 깔끔하게 누구 하나 허튼 소리 나오지 않다록 매조지 할 수 있게 해두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이렇게 하다보면 나중에 진짜 회사에서 말 한마디 안하고 퇴근하는, 목소리를 잃어버리는 일까지 벌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정말 퇴근 할 때마다 이거 뭐 하러 일을 하는건가 현타가 오지게 올 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 일을 하시는 분들이 이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업무 중에 이어폰 끼고 일하시는 분들 중에 많았다느...쿨럭

회사도 작은 사회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맺어져야 돌아가는 사회 입니다. 
회사도 마찬가지고요. 어렵고 힘든 일 당연히 생길 수 있습니다. 생기면 혼자 해결하면 되겠지 뭐 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힘들어요. 어렵고 좌절하고 그러다 이겨내면 다행이지 못 이겨내면 도망가고 그게 습관이 되서 도태됩니다. 
그러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 의외로 많습니다. 
주변 도움도 받고 주고 해야 살 수 있어요. 여러분 모두 오픈 마인드 가지고 비지니스 적으로라도 웃으며 농담도 건네고 관심도 가져주고 하면 반드시 복 받을 수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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