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글 보기 (298) 썸네일형 리스트형 브런치빈 다산점 - 예쁘다 그리고 맛있다 이름 그래도 브런치 하기 좋은 곳입니다.9층에 있어서 창가자리에 앉으면 뷰도 근사하고, 09시 부터 문을 여니 정말 브런치 먹기 딱이네요.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아요. 파스타는 1.2만원 잡아야 합니다. 세트메뉴들도 있지만 따져보면 그리 싸지도 않아요. ㅋ 천원정도 ㅎ그래도 인테리어가 예뻐서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곳입니다. 남자들은 거의 없어요.까르보나라 드셔보세요. 클래식 스타일로 꾸덕하니 살짝 매콤한게 아주 맛납니다. 역시 까르보나라는 노른자와 섞어 먹어줘야 제 맛이지요 ㅎ 여기에 플래터 한 접시 시키면 둘이 먹기에 아주 좋네요. 야채와 오믈렛 쏘세지 빵 버섯 등등 한끼 든든하게 먹기 좋습니다.주문은 키오스크로 해야 해요. 이게 불편할 수도 있는데 테이블에서 메뉴판보면서 뭐 먹을지 정해 미리 가면 되.. [리뷰] 하얼빈 - 그 장엄한 서사에 대하여 하얼빈을 보고 왔습니다.누구나 아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이지만그렇기에 화자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안중근압니다. 초등학생인 꼬마도 안중근에 대해 줄줄 말할 정도로 잘 알고 있는 이야기 이며 인물입니다.이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꽤나 많이 만들어졌습니다.최근 몇년 사이 '영웅' 이라는 뮤지컬로 또 영화로 만들어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던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이런 이야기를 또 다르게 해석한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이야기는 전후 사정 없이 각설하고 바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에 들어갑니다.독립군들이 모여 거사를 도모하고, 이야기의 서사를 만들기 위해 일본인 장교 에피소드 넣고 밀정 이라는 긴장감도 한스푼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모두 양념일 뿐결국 이야기의 주인공은 안중근이.. 40대 아저씨의 고민 일찍 일어나 대중교통으로 출근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일하고언제나 처럼 야근하고 퇴근집에와 아이들 얼굴 잠깐 보고무알콜 맥주 한캔 마시고 자고 다시 일찍 일어나....아빠, 남편, 아들, 팀장 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살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가끔씩 휴일에 일찍 일어나 혼자 거실 한가운데 앉아 이런저런 잡생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그럴때면 언제나처럼 과거에 이랬으면 어떨까 하는 장면들이 떠오르고, 나만의 상상을 펼쳐가며 다른 세상에서 다른 선택을 한 내가 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고는 합니다.그리고, 지금 내가 사는 세상에서의 미래를 그려봅니다.자연인처럼 살아갈지, 폐지를 주우며 살아갈지, 죽어있을지도...이런 저런 생각에 머리가 어지러워 tv를 켜고 잠시 이성을 내려놓고는 .. 빕스 프리미엄 다산점 - 연말에는 뷔페지! 빕스 프리미엄 다산점에 다녀왔습니다.연말이기도 하고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샐러드바는 물론 스테이크도 시켜 먹어보기로 했죠! ㅎ5시반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시간 잘못 맞추면 30분은 기본 웨이팅 해줘야 하기에 예약은 필수입니다.미리 집을 나서서 바로 앞에 있는 프리미엄아울렛을 구경했습니다. 넓고 쾌적하고 브랜드도 많아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면 한시간은 금방 갑니다. 여유있게 오셔서 구경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빕스에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5시20분에 입장 하였습니다. 사람이 많더군요. 역시나 연말이라 그런지 몹시 혼잡해보였습니다.자리를 안내 받고 스테이크는 안심등심으로 시키고 바로 샐러드바를 이용했습니다.(나중에 알았지만 스테이크 단품에는 샐러드바가 포함안되어 있어요. 세트 메뉴를 시켜야만 포함.. 회복 탄력성? 마냥 좋아 보이는 건 아니다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일을 하다보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당연합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자세는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조그만한 스트레스도 못 견뎌 밤잠을 설치는 분도 있고, 술 한잔 먹고, 수다 한번 떨면 툭툭 떨어버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뭐가 좋은 걸까요.최근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적이 있었습니다. 회사 일은 나 혼자 도맡아 하고, 나 혼자 밤새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니 미쳐버리겠더라구요. 새벽에 퇴근할 때마다 하늘도 원망스럽고, 나몰라라 하는 동료들도 밉고, 마냥 행복해 보이는 가족들도 얄미워 보였습니다. 그러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미쳐버리거나 성격이 변해버릴 수 있겠다 싶어 정신 차리고 멘탈을 잡으려 하는 중에 회복탄력성 에 대한 책이 보여 읽었습니다.뭐, 좋은 .. 밥먹고 후기 쓰면 pay 로 받는다 - 다이닝코드 새로운 음식점이 생기면 꼭 가보고는 합니다.호기심에 이곳은 어떤가 저곳은 어떤거 먹어보고 맘에 들면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는 재미가 쏠솔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짧게 사진과 후기를 올려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후기 하나 작성할 때마다 주는 네이버페이 차곡차곡 모아 언제나 배송비 무료? 라는 혜택을 얻고 있습니다.아. 배송비가 진짜 무료가 아니라 페이를 모아서 물건 살때 배송비 정도만큼 프리하게 사용한다는 의미 입니다.맛집 후기 하나 작성하 300 포인트를 줍니다.이 포인트는 3000 포인트가 모이면 네이버페이로 전환 시킬 수 있습니다.10개의 후기라 많은 거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쉽게 모을 수 있습니다.점심 때 하나씩 주말에 한곳 정도만 해도 2주면 3000원은 그냥 모입니다. 이제 주변에 쓸만큼 다.. 주변에서 조언도 적당히 들어야 해요 '힘들다' 라고 푸념하는 사람에게 가장 나쁜 위로가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 우리 다 똑같다' 랍니다.힘들어 하는 동료들이 넋두리를 늘어놓은 이유는 내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들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주절주절 대는 거겠죠. 듣는 사람이 반드시 해결을 해주길 원하며 말을 꺼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결국 사회란 혼자 해결해야 하고 끝을 보고 책임을 져야 하는 곳이니까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이야기를 털어 놓으면 마음이 잠시나마 가벼워 지기에 옥상에 그리 많은 이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거 아니겠습니까 ㅎ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은 몇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마냥 경청해주는 분고객 끄덕끄덕, 그렇구나, 힘들겠다. 내 이야기에 마냥 동조만 해주시는 분들입니다. 무슨 이야기를 해도 그냥 그냥 들어만 주시죠. 막상.. 안 맵지만 땀이나는 육칼 - 문배동 육칼 언제나 처럼 선릉 주변을 돌며 오늘의 점심을 먹으러 나 홀로 돌아댕기고 있었습니다.그러다 문득 눈에 들어온 허름한? 간판을 보았고, 본능적으로 맛집임을 느끼며노포 느낌이 물씬 나는 그 곳으로 오늘의 점심으로 정하고 직진 했습니다.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육칼정문에서 약간 마당 같은 곳을 거쳐 들어가면 작은 식당이 나옵니다. 미닫이 문으로 된 누가봐도 오래된 가게.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이미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웨이팅 해야 하나...라며 걱정했지만,의외로 바로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어떤 메뉴가 있나 벽에 붙은 메뉴판을 찾아 읽으려 하는데,"나왔습니다. 맛나게 드세요" '응?' "아 네"알고보니 이곳 점심 메뉴는 육칼 하나 뿐이었습니다 그러니 들어오시는 분들 인원에 맞게 무조건 자리에 앉.. 이전 1 2 3 4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