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나 있습니다.
오랜 시간 한 회사에 있으신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런 분들을 흔히들 고인물 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고이면 썩는다 는 말도 짝궁처럼 따라 다니지요.
회사에 오래 계신 분들은 그만큼 회사를 잘 알고 있습니다. 시스템이며, 사람들이며, 정책, 사규 등등 심지어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원들의 특징에 시시콜콜한 것들 까지도..
그래서, 얻는 정보가 많습니다. 일을 하는데 있어 팁도 있고, 고객사나 파트너사를 상대할 때도 적잖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장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통 고인물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면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왜그럴까요. 왜 이렇게 된걸까요.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
이거 해보자 저거 해보자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 등등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개선안을 올려도 바로 까이거나, 무슨 장 담그는 것 마냥 묶혀우기 일쑤 입니다. 기존 틀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는거...'안전'이 아닌 '안정' 을 택하는 업무 방향, 이로인해 새로운 걸 시도해보려 하는 사람들과의 마찰이 발생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 조차 못해봤기에 그 성공여부를 떠나 '안정'을 택한 고인물들이 답답하게만 느껴집니다.
'아 이렇게만 되면 얼마나 좋아지는데 그걸 모르네' ...
'얼마나 좋은 기회를 놓치는지 저 사람은 모를거야. 아 답답해'...
안정성 추구는 사업을 영위해가는데 가장 주요한 요소 중 하나 입니다. 캐시카우 처럼 이게 보장이 안되면 다음은 없으니 당연합니다. 무턱대고 마냥 좋아보이는 새로운 걸 도입하고 시도했다가 기존 사업까지 흔들리거나 애꿏은 시간과 인력, 비용 낭비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포스트잇을 탄생시킨 3M이나 네이버를 탄생시킨 삼성 처럼 성공 사례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이런 사례가 유명해진건 그만큼 어려운 걸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쉽게 한다면 회자화 될리 없겠지요
드라마 미생을 보면 중동 중고자동차 수출 건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담당 직원의 부정으로 인해 전망있는 사업 자체가 도태될 위기에 처하자 과감한 PT로 사업을 진행시키는 영업3팀의 모습을 보면 사내 고인물들의 고정관념을 바꾸는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또 그만큼 그에 대한 확신도 가지고 있어야 하는걸 알 수 있습니다. 불만 보다는 흔들지 않는 신념으로 고인물들을 바꿔 본다면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만 보이는 고인물들이 언젠가 내 아이템을 믿고 받춰줄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있을 겁니다.
고인물들에게는 내가 하려는 일이 얼마나 안전 한지 보여줘야 합니다. 여러 위험을 예상하고, 위험에 대비해 마련된 안전장치들을 보여주어 안심을 시킨 후 일을 진행한다면 최소한 노골적인 브레이크는 없을 겁니다.
......또 뭐가 있을까...2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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