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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18

'요즘 것' 들을 어떻게 대해야 될까? 얼마전 회사에서 무기명 설문을 진행했다. 내년에 반영되었으면 하는 개선안들과 회사 복지에 대한 의견을 받은거지.. 여러 참심하고 미처 생각지 못한 여러 아이디어가 나올거라 기대했는데...ㅎ 회사 워크샵 가지 싫어요 같은 의견들이 대부분이었다. 나인투식스만을 지키면 되는거 아니냐며 반문하는 이들의 의견은 참심함과는 멀었다. 아노미 라는 용어를 얼마전에 책에서 봤다. 무연대 라는 말이라는데, 점점 개인화되는 사회 현상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이해했다. 소외받고 무기력함에 빠져 자실을 하는 단계를 지나 다음 단계가 바로 아노미적 자살 이란다. 규제가 부족한 사회 속에서 지난친 욕심이 생기고, 이 욕심으로 인해 불안정한 삶을 비관한다는 현상. 음...선이 그어지고 범위가 정해지면 그 안에서 행하거나 기대할 수 있는.. 2020. 1. 4.
회사에서의 아부와 칭찬은 종이 한장 차이일까? 아부란? 남의 비위를 맞추어 알랑거림이라고 국어사전에 정의되어 있다. 알랑거림이라...기분좋은 단어는 아니다. 상대방에 비위를 맞추기 위해 내 기분따위 개념치 않는다는 말인데.사회 생활하면서 아부 떠는 인간? 들을 흔히 아니 반드시 볼 수 밖에 없고, 나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에게 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아부떠는 인간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일만 하기 위해 모인 직장에서, 일만 잘하면 그만 아닌가? 일 못하는 직원들이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것이 아부아니던가? 라고 생각하던 열혈 청년이었던 본인은 이제 그 아부의 필요성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는 나이가 그리고 위치가 되었다. 아부에도 종류와 급이 있다.들으면 기분 좋은 말이 있다. 의욕을 불태우게 만드는 칭찬이 바로 그것이다.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 2018. 10. 31.
일잘하던 김과장, 팀장되니 구박덩어리가 되다 모든 열심히 남의 일도 내일 처럼 도맡아서 처리하던 김과장당연히 능력 인정받아 승진하고, 팀장이 되어 많은 팀원들을 거느리게 된다. 커진 권한만큼 더 큰 실적을 기대하지만...정작 결과물은 예전만 못하다. 왜 그렇까.이와 비슷한 컨텐츠를 네이버에서 본 적이 있다.실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 재미삼아 읽을 수 없었다.왜 그럴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되짚어 보니정작 김과장은 남에게 내일을 나누어 주는 일에 너무나도 정말 너무나도 어색해 하고 있었던 거다.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몰랐다고도 볼 수 있다. 모든 내가 직접 해결하고 뛰어야 직성이 풀리고 바로 결과물도 보고 다음 액션을 할 수 있었던 김과장은정작 많은 팀원들을 밑에 두고도, 권한이 더 커졌음에도 스스로 뛰려고 했고혼자서는 감당못할 만큼 많아진 업무에 허덕.. 2018. 1. 3.
팀장은 왜 힘들까?! 원하든 원치않든 아니 원치않아도 쌓이는 연차로 인해 누구나 팀장이 될 기회가 온다.과장급. 매니저를 할 정도의 경력이 쌓이면 밑에 팀을 두게 되는데, 이때부터 팀장의 고뇌가 시작된다. 총알받이가 되기도 하고상담사가 되기도 하고부처가 되기도 해야 하는팀장 중간 관리자라는 말로 더 많이 불리는 그둘이 왜 힘들까 밸런스조절.오너와 직원들 사이에서 관절의 연골처럼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물렁뼈 역할을 하는게 중간 관리자다.이러쿵저러쿵 위 아래에서 나오는 말들을 잘 듣고 잘 정화해서 잘 전달하는게 이들이 월급을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물론 여기에 각자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중단기 비전을 팀원들과 공유하는건 기본이고.ㅎ 힘든 이유는 여기서 기인한다.위아래 의견들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스트레스는 물론 말 .. 2017.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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