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발은 일단 내려놨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앱 개발은 중단했습니다.
2026.03.22 - [이것저것] - 비개발자의 AI 도전기 - agents 를 만들어 팀을 꾸리다
비개발자의 AI 도전기 - agents 를 만들어 팀을 꾸리다
팀을 만들었습니다.나 혼자 클로드에게 이것저것 질문하며 클로드 코드를 통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매번 혼자 하는 느낌에 팀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찾아보니 agent 를 여러개 만들어
blacka.tistory.com
기초 지식 없이 주워들은 것만으로는 디테일하게 지시를 내리기가 어렵더군요.
클로드에게 물어물어, 에이전트들 회의 시키면서 꾸역꾸역 끌고 가봤습니다만.
속도도 안 나고, 결과물도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꿨습니다. 앱보다는 웹 쪽으로요.
기획 경험도 있고, 그나마 좀 아는 분야니까 진입장벽도 낮고 브라우저로 직접 바로 확인하기도 쉽고 참고할 서비스들도 많아 자료도 수월하게 수급되고...ㅎ
문제는 뭘 만드느냐였는데, 답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습니다.
주식이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요즘 대한민국이 모두 주식 열풍에 빠져 있죠. 삼전, 하이닉스에 모두들 열괄 하고 있으니까요.
다들 주식 앱, 하루에 한 번씩은 열어보시죠. ㅋㅋ
저도 매일 한 번 이상은 증권 앱을 열어봅니다.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트레이딩을 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확인합니다.얼마되지는 않지만 투자한 종목들 등락폭 보고, 관련 뉴스 가끔 찾아보고...그러다 평소에 이런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미친듯이 주식하는 사람들 말고 저처럼 종목 몇개에 얼마 되지 않는 머니 투자해놓은 사람들. 부지런하지 못해 가끔 주변 사람들 말이나 듣고 네이버 메인뉴스들 보며 성급하게 얼마되지 않는 투자금 굴린답시고 하는 사람들. 누구보다 제가 그런 사람이다 보니 제가 관심 갖고 있는 종목에 대해 등록폭은 물론 관련 주요 뉴스와 향후 투자 전망 같은거..누군가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했습니다. 그런거 있으면 화장실 5분 안에 훑어볼 수 있으면 딱인데요....
그게 이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이름하여 stockboard 프로젝트입니다.
기존 주식 앱으로는 왜 부족한가! 네이버 주식, 증권사 앱, 다들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잘만들어져 있는 만큼 복잡합니다. 기능을 빠삭하게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문제 없겠지만 어쩌다 한번씩 들어가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증권앱, 은행앱은 복잡스럽습니다.
딱 필요한 것만!
보유 종목 기준으로 뉴스가 자동으로 필터링돼서 나왔으면 좋겠고, 길고 복잡한 기사를 전부 읽지 않아도 핵심만 3줄 요약으로 보여줬으면 합니다. 시세 정보는 기본이고, 여기에 AI 요약 뉴스가 붙으면 아침 출근길이나 화장실에서 2~3분 만에 오늘 내 주식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기존 서비스들은 모든 사람을 위한 서비스라 내 입맛에 딱 맞게 구성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직접 만드는 게 오히려 빠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 판단이 맞는지는 만들어봐야 알겠지만요.
다음 편 예고
다음 편에서는 실제로 Claude Code를 어떻게 활용해서 개발을 진행했는지, 비개발자 입장에서 부딪힌 현실적인 벽들을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
코딩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AI한테 지시를 내린다는 게 실제로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편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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