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26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들 준비하고들 계시죠~ 이미 WBC로 야구 열기가 시작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도 그에 발맞춰? 연간 회원권을 질렀습니다. 매번 눈치 게임하면서 겨우겨우 외야 3루쪽 구하며 눈치 응원하느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큰 맘먹고 연간 회원 구매를 했습니다. 이제 맘 편히 외야로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ㅜㅜ 아직 시즌 시작도 안했지만 다들 회원권이라도 있어야 외야를 갈 분위기라. ㅎ
암튼 26년 트윈스를 예상해봤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팬심으로 ㅎ
지난 2025 시즌, LG 트윈스는 정규시즌 85승 3무 56패로 1위를 차지하고 한국시리즈까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3년에 이어 2025년까지, 이제는 팬들도 우승에 꽤 익숙해져 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왠지 당연한 것 같은 분위기죠. 작년에는 1강 으로도 뽑혔으니까요.
그래서인지 이번 시즌 팬들의 관심은 단순히 포스트시즌 진출이 아니라 2연패를 할 수 있느냐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습니다.
저도 당연히 그 기대를 하고 있는 한 명입니다.


2025 시즌, 솔직히 쉽지 않았습니다
2025 시즌을 돌이켜 보면 사실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개막 초반에는 정말 잘 나갔습니다. 롯데와의 개막전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임찬규 완봉승을 앞세워 초반 질주를 했는데, 5월을 지나면서 홍창기 부상에 외국인 에르난데스까지 이탈하면서 팀 분위기가 조금씩 흔들렸습니다. 불펜도 시즌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현식, 김강률이 이탈한 자리를 박명근과 김진성 둘이 돌아가며 막는 상황이 반복되었으니 팬들 입장에서는 조마조마한 경기가 참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1위로 정규시즌을 마쳤고 한국시리즈까지 우승을 했으니, 염경엽 감독 본인이 직접 "천운으로 우승했다"고 표현할 만했습니다. 결과는 최고였지만 그 과정에서 드러난 약점들이 2026 시즌을 앞두고 얼마나 보완됐는지가 핵심입니다.
2026 선발진은 리그 최고 수준입니다
전력을 봤을 때 가장 강점은 역시 선발진입니다.
2025 우승을 이끈 5인 로테이션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톨허스트, 치리노스, 임찬규, 손주영, 송승기가 모두 재계약에 성공했고 여기에 4월 전역 예정인 김윤식이 6선발로 합류하게 됩니다. 입대 전까지 팀의 핵심 선발이었던 선수가 돌아온다는 것은 단순히 선발 뎁스가 한 명 늘어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 정도 선발진이면 KBO에서 비교할 팀이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다만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2026 WBC에서 LG에서만 7명이 국가대표로 차출됩니다. 2023 WBC 이후에도 주요 선수들이 시즌 초반 부진과 부상을 겪었던 전례가 있습니다. 시즌 초반 몇 달을 버티는 힘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우려가 현실이 될 것 같습니다. 손주영 선수가 미국으로 안가고 국내로 복귀했으니까요...
이재원 복귀, 팬들이 가장 기다린 소식입니다
타선에서는 이재원 복귀가 가장 큰 화제입니다.
상무 퓨처스 리그에서 타율 0.329에 26홈런, 장타율은 무려 0.643을 기록했습니다. 352타석에서 26홈런이라는 수치는 1군 무대에서도 충분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특히 예전에 약점으로 지적되던 변화구 대처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염경엽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이재원을 1번 타자로 세우는 파격 실험까지 하고 있습니다. 2025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상대가 좌투수를 집중 기용하면 장타 생산이 줄어드는 패턴이 반복되었는데 이재원이 그 틈을 메워줄 수 있다면 타선 구성이 훨씬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1군과 2군의 차이는 엄연히 존재하고 퓨처스 성적이 곧바로 1군 성적으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수 있다는 걸 야구 팬들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적응 기간을 거치며 서서히 자리를 잡아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일 것 같습니다.
불펜 문제, 2026년은 다르길 기대합니다
솔직히 2025 시즌의 최대 약점은 불펜이었습니다.
2026 시즌에는 이민호가 군 복귀 후 불펜으로 보직을 바꿔 합류합니다. 선발이 이미 꽉 찬 상황이기 때문에 중간 계투로 전향하는 것인데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 스타일은 불펜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여기에 이정용도 전역 후 첫 풀타임 시즌을 맞이합니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라클란 웰스도 좌완 불펜으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민호, 이정용, 웰스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준다면 2025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불펜 구성이 가능해집니다.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도 사실 여기일 것 같습니다.
2026 순위 전망, 2연패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2026 LG의 전력은 2025보다 한 단계 더 올라섰다는 평가가 대부분입니다.
우승 외인 트리오 전원 재계약, 이재원과 이민호, 김윤식의 복귀까지 더해졌으니 이 정도 전력이면 리그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팀인 것은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있습니다. 2026 시즌이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정규시즌입니다. 선수들에게도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구장이 사라지기 전 마지막 시즌이라는 점은 경기 외적인 동기부여가 됩니다.
WBC 이후 시즌 초반 체력과 부상 관리만 잘 넘긴다면 2연패는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경쟁 팀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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