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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동화] 한스의 북극 탐험 01

 

아주 먼 엣날 부들부들으스스 라는 이름의 작은 마을이 있었지

이 마을에는 한스라는 여자아이가 살고 있었어

한스는 탐험을 좋아했지. 그래서 집에서 밥만 먹고 나면 동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를 좋아했어

아침 먹고 나가서

점심 먹을 때 들어와 밥을 먹고

또 나가서

저녁 먹을 때 들어왔지

그러던 어느날 한스는 아침밥을 먹고 있을 때 신문에 난 광고를 보았어

북극으로 떠나는 모험가들을 모집한다는 광고 였지

한스는 눈이 번쩍 코가 벌렁 입은 쩍 벌어졌어

너무나도 가고픈 북극

한스는 엄마 아빠에게 물어봤어

엄마 아빠 저 북극을 탐험을 떠나고 싶어요

하지만 엄마 아빠는 안된다고 했지

너무 위험하다고

북극은 너무 춥고 북극곰은 너무 커서 무섭다고 했어

하지만 한스는 꼭 가고 싶었어

그래서 엄마 아빠가 집에 안 계신 틈을 타서 짐을 챙겨 북극 탐험단을 모집한다는 곳으로 떠났지

걷고 버스타고 기차타고 또 걷고 얼마나 멀리 왔는지 기억도 안 날때쯤

드디어 북극 탐험단을 모집한다는 장소에 도착했어

그곳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어

힘이 엄청 세보이는 털복숭이 아저씨

요상한 뚱뚱한 가방을 매고 있는 할아버지

안경쓰고 책만 보고 있는 아줌마 까지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지

얼마뒤 무대위로 한 사람이 올라 왔어

그러고는 마이크를 잡더니 이렇게 말했지

이제부터 북극 탐험단을 선발 하겠습니다.

3가지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야만 북극 탐험을 떠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테스트는 내일부터 시작되니 오늘은 푹 쉬시고 내일 다시 이곳으로 모여주세요

오 마이 갓

북극으로 떠나는 모험단에 뽑히기 위해서는 

1가지도 아닌 3가지 테스트를 통과해야 됬어

통과할 수 있을까 한스는 너무 너무 걱정되었지

 

다음날이 되었어

어제 마이크를 잡았던 그 사회자가 다시 무대위로 올라왔어

자 이제 그 첫번째 테스트를 진행하겠습니다.

첫번재 테스트는 얼음깨기 입니다.

여기 얼음을 깨기 위한 도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원하시는 도구를 가져가 저기 뒤에 보이는 단단한 얼음을 깨주세요. 가장 먼저 깨시는 분 3분에게 점수를 드리겠습니다. 

 

사회자의 말에 모두 뒤를 돌아보았지

거기에는 엄청 두꺼운 얼음덩어리들이 굴러다니고 있었어

저걸 어떻게 깨지

한스가 잠깐 고민하는 사이 다른 사람들이 도구를 하나씩 챙겨가기 시작했어

힘이 센 털복숭이 아저씨는 엄청 큰 망치를 챙겼고, 책을 보더 아줌마는 큰 톱을 챙겼어

한스가 도구를 가지러 갔을 때는 이미 다 가져가고 남은 건 작은 작은 망치와 뾰족한 바늘들 뿐이었지

에휴 이걸로 어떻게 저렁게 두꺼운 얼을을 깬담

한스는 한숨을 쉬며 걱정부터 했지

하지만, 곧 마음속으로 할 수 있다 며 용기를 냈어

그리고는 얼음 덩어리들이 있는 곳으로 갔지

힘센 털복숭이 아저씨는 작은 망치와 작은 바늘을 들고 있는 한스를 보고 피식 웃었어

저렇게 작은 망치와 바늘로 이 두꺼운 얼음을 어떻게 깬담 하하하

한스는 얼음덩어리 앞에 서서 바늘로 얼음을 어떻게 깰 수 있을지 생각하기 시작했어

그리고는 곧 바늘 하나를 얼음덩어리에 박기 시작했어

그리고 그 옆에 또 다른 바늘을 박고, 또 그 옆에 또 다른 바늘을 박기 시작했어

이렇게 가지고 있던 바늘을 모두 옆으로 나란히 박자 얼음이 조금씩 깨지기 시작했어

쩌쩌저저~억

하면서 얼음이 조금씩 갈라지더니 금방 쩍 소리와 함께 얼음이 깨졌어

얼음을 깨기위해 바늘로 작은 틈을 만들어 얼음을 깰 수 있었던 거야

한스가 얼음을 가장 먼저 깨리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어

한스는 당당히 얼음깨기 1등을 했고 북극 탐험단이 되기 위한 테스트 1단계를 무사히 끝낼 수 있어어

한스가 얼음을 깨자 모두 깜짝놀랐고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지

한스가 얼음을 깰 수 있었던 건 엣날 할머니가 알려주신 방법을 썻던 거야

한스 할머니는 단단한 나무를 쪼개서 장작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셨었어

장작을 만들 나무에 도끼로 틈을 만들고 그 틈에 작은 나무토막들을 끼워 넣고 망치로 두드리면 아무리 큰 나무라도 쩍 하고 갈라지게 할 수 있었어

한스는 그 방법이 떠올라 바늘로 얼음을 부술수 있었던 거야

이렇게 첫번째 테스트는 한스가 1등, 큰 망치로 얼음을 힘껏 부순 털복숭이 아저씨가 2등, 긴 톱을 챙겨갔던 아줌마가 얼음을 쓰윽삭 쓰윽삭 소리를 내며 얼음을 잘라 3등을 했어

두번째 미션은 미끄러운 얼음산 오르기 였어

 

 

얼음산은 엄청 미끄럽기 때문에 올라가다가 다시 떨어지고 다시 올라가다사 다시 떨어지는 산이었어

힘이 센 털복숭이 아저씨는 쿵쿵 거리며 가장 먼저 얼음산을 오르기 시작했어

하지만 올라가자마자 미끌 거리며 다시 내려왔지

아저씨는 화가 나서 얼음산을 쾅! 하고 내리치다가 그만 손이 아파서 펄쩍! 뛰었어

나는 그 모습이 우스워 키득키득 거렸지

 

한스는 곰곰히 생각하다끼

짐가방에서 뽁뽁이를 꺼냈어

겨울에 추위를 막아준다며 할머니가 창문에 붙이던 그 뽁뽁이

여행 가면서 심심할때 터뜨리면서 놀려고 가져온 뽁뽁이

뽁뽁이를 얼음산에 붙이자 얼음이 살짝 녹으면서 뽁뽁이가 창문에 붙듯이 착 붙었어

뽁뽁이가 붙은 얼음산은 쉽게 올라갈 수 있었어

한장 붙이고 올라간 다음 다른 뽁뽁이를 붙여서 올라가고, 아래에 있는 뽁뽁이를 떼어서 다시 올라가고

이렇게 나는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어지. 이렇게 내가 1등을 하고 얼음산을 주먹으로 모두 부숴버려서 작게 만들어 정상에 올라간 털복숭이 아저씨가 2등을 했고, 이상한 뚱뚱한 가방에서 이상한 집게를 꺼내 얼음산을 올라간 할아버지가 3등을 했어.

마지막 세번째 미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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