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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삶의 무게가 힘들다고 느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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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까...

마냥 어리고 젊었다고 자부할 때에는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 때문인지 몰라도 철없이 세상을 깔아보기도 했었다.

세월의 무게가 만만치 않음을 느끼고 덩달아 피부의 탄력도 떨어져 갈때 쯤

삶이 주는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사람 위에 사람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는 단순 무식한 진리를 정말 단순 무식하게 무시기도 해보고,

어떻게 보일지언정 모든 일에 무책임으로 일관된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타인의 아픔을 힘듬을 멀리서 보기도 하고,

내 옆에 거울을 두고 항상 내 자신만이 나를 위로하게 만들기도 해보고

어울리지도 않는 푸념으로 착한 사람들의 위로도 받아보기도 한다.

 

결국 돌아오는 건 권쌍우가 던진 사랑의 부메랑 처럼 나에게 다시 돌아오더라.

멀리 던지면 던질수록 속도만 빨라지고 받을 때 아프기만 더 하더라

 

마냥 삶의 무게를 견디려고만 하지말고 나누자

이겨내기위해 힘을 키운다던가 싸워본다던가 하는 짓은 수능 만점자가 국영수 중심으로 학교 수업에 충실했다는 인터뷰와 똑같은 짓이다.

그 누구도 삶이 주는 무게를 이겨내지 못한다. 그 삶이 곧 자기 자신이게에.

만약 자기 자신을 이겨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할 수 있었던 일을 판단의 기준점만 낮추어서 무언가 이루어  놓고 자기 자신을 칭찬하는 자뻑에 빠진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이겨내지 말고 나누자.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씩 나눠주다 보면 삶의 무게가 느껴지지않을 만큼 가벼워질 것이다. 내 것이 빠져나간 만큼 옆 사람 것을 받아오면 된다.

받아온 다른 사람의 삶의 무게는 내것도 아니기에 부담없고, 의외로 쉬운 것들이 많을 것이다.

수학에 자신없는 애가 영어를 받고 수학을 주는 윈윈 아닌가. ㅎ

 

이렇게 삶의 무게를 나누면 나도 너도 행복하게 웃으며 진정 즐길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