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네 그곳이요. 여러 의미가 있는 장소입니다만.
이번에는 순수한 맘으로 박물관 방문을 목적으로, 용산에 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면 안에 푸드코드도 있고 편의점도 있어 간단하게 점심 한끼 정도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촌에 맛집이 있다 하여 가는 김에 그곳에 들러 김밥을 사서 박물관에 가서 소풍 느낌으로다가 먹기로 하였습니다.
박물관 앞 쪽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길 건너 이촌동 쪽으로 가야 아파트 단지들 사이로 가게들이 있습니다.
오늘 방문한 스마일이촌 떡볶이 집도 박물관 건너편 아파트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촌역 3-1 출구로 나와서 쭈욱 아파트 사이 길로 오면 바로 정면에 보이기에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간판이 그리 크지 않고 눈에 띄게 되어 있지 않아 자칫 지나칠 수도 있으니 잘 보셔야 합니다. ㅋ
점심 때 쯤 가서 그런지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배달을 시키시는 분들이 더 많은 듯 라이더 분들이 제법 있더라구요. 그래서 깁밥만 포장함에도 15분 정도 웨이팅을 해야 했습니다.
안에는 그리 넓지는 않았지만 테이블들이 4,5개 정도 보이더군요. 일하시는 분들도 4명 정도 되는게 규모에 비해 많이 팔리시는 것 같았습니다.
가격은 다른 메이커 분식집들에 비해 저렴했습니다. 국물 떡볶이가 달달하니 엣날 스타일이라 맛있다는데...오늘은 못 먹었습니다. 김밥만 사기로 했거든요. 아쉽 ㅜㅜ
깁밥은 슴슴합니다. 밥에 양념이 세게 되어 있지 않아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ㅋ 안에는 시금치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 비싸다는 시금치가 김밥 재료로 들어 있다니 와우 김밥에 진심이신걸까요. ㅎ
김밥 하나 먹고 모든 음식을 평하기는 어렵겠지만 슴슴한 깁밥 맛만으로도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박물관이 너무 넓어 반나절을 돌아도 절반 정도 밖에 못봐서 다음에 또 오기로 했으니 그때는 떡볶이도 함께 먹어봐야 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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