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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책 리뷰

스파크플러그 교체


 2002년식 1.5 sohc 160,000km 주행
요즘들어 부쩍 뿡!뿡! 찐빠를 일으키는 흰둥이...
녀석이 슬슬 돈 달라고 입질을 하는구나
그동안 일반 소모품의 비용만 들어가고 큰 돈 안들어갔는데
조금만 참아라 흰둥아~  좋은 곳으로 보내주꾸마..

공회전시나 rpm2,000~2,500 찐빠 현상..
스트롤바디 청소.. 생각해 보니 그동안 한번도 안해줬네
음.. 목구멍에 때 좀 벗겨줄께~!!!
마트에 파는 스프레이식 불에원 스프레이 발라주고
인젝터 카본 때 청소약품 넣어주고 몇번 주행을 해보니
오호~ 드뎌 약발이 통하는구나!!! 했는데
몇일동안 얌전하더만 또다시 울컥!울컥! 울분을 토하는 흰둥이

그래.. 이번엔 점화플러그 닷!!
비교적 간단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diy 대비 정비소 가격의 압박으로 손수 교체..

준비물 부터 알아보자..
1. 점화플러그를 교체를 위한 "점화플러그" 
   (4기통은 4개 3기통은 3개)
2. 점화플러그 렌치
   (복스set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한번 찾아보세요)
    점화플러그의 솟아오른 머리통 때문에 복스알의 깊이가 좀 있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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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크플러그렌치(21mm)
    이렇게 생긴 것이 스파크플러그 렌치 입니다용...
    16mm / 21mm 의 사이즈가 있습니다. 보통 sohc 21mm / dohc 16mm 로 되어 있으나 구입하실때 문의 하세요
    보통 순정 스파크플러그의 경우 20,000km 마다 점검/교환이니 없으시다면 구입하세요.(7,000~8,0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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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둥이의 엔진룸
   1,500cc의 흰둥이 몸 입니다. "뭐가 이리 휑하지?"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흰둥이는 엔진커버가 없습니다. ㅡㅡ 
   커버 껍데기 뭐 얼마나 한다고 출고시 때부터 나체로 출고되었습니다
   왼쪽 밑에 라디에이터에서 나오는 고압호수(흰 케이블타이로 묶여진 호수) 강한 압이 걸리는 곳인데...
   고무호수 속에 철사로 심이 연결되어 있더군요.. 고로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발생되면 철심이 터졌다는 얘기..
   철심 터져서 부풀어오르면 고무호수 터지는 일은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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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화플러그 배선 분리
   힘을 주고 몸쪽으로 똑바로 잡아당깁니다. "뽁!" 하는 소리와 함께 배선이 분리가 됩니다.
   점화플러그 교체 하면서 배선도 무조건 같이 바꾸시는데 플러그 두번에 배선 한번 교체도 문제 없습니다.
   뭐 점화플러그를 순정이 아닌 이리듐등 열가가 높은 플러그로 교체하시는 분들은
   배선도 함께 교체 해야 효과를 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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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그 구멍 
   점화플러그 분리를 위해 플러그렌치를 플러그에 낑구고(딱! 소리와 함께 결합) 반시계 방향으로
   조심~조심~ 으라차차!!!! 일정한 힘으로 돌려주세요~
   첫번째 플러그를 분리를 해보니..  은근히 플러그 주변이 지져분 합니다.
   에어건 이라도 있으면 분리 전에 청소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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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동 에어건 --
   집안을 뒤져서 찾아낸 아이템 입니다. (^^)
   일단 플러그를 분리하기 전에 혹시 모르게 침투하는 놈들을 대비해서 플러그 주위를 청소합니다.
   깜짝 출연` 디지털 카메라 청소 뽁뽁양~ 슉~슉~ 이렇게 시원하게 청소가 되는걸...
   (수명이 다 된 칫솔로 플러그 주위를 문지르고 뽁뽁양의 화끈한 입김을 불어주시면 깨끗하게 일사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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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그와 한판..
   어후~ 이건 뭐 본드라도 붙여놨나?
   점화코일(?)쪽 플러그배선은 순번이 뒤죽박죽이라 배선 한번에 뽑아서 작업하다 순서가 바뀌는 상황에 대비하여
   배선은 하나씩 플러그 교체작업과 함께하고  마지막 플러그와 한판대결..
   정비소에서 교환했는데 4개의 플러그 모두 압력이 다르다.. ㅡㅡ (하긴 토크렌치로 정확한 압력으로 돌리는
   정비소는 없더라.. 다들 감으로 돌려주신다)  마지막 플러그는 어찌나 안풀리던지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한바퀴 돌려보니 약간 나사선이 엇갈리는 이 더러운 느낌.. (--)
   막판에 나사선 뭉게져서 독박 쓰는거 아냐!! 조심스레 풀러보니 나사선은 무사...하겠지?
   (나사선 그렇게 쉽게 뭉게지지 않는다. <- 조심해서 손해 볼 것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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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화플러그 투입
   (점화플러그 http://www.smpart.co.kr/  4개 8,800원에 구입)
   플러그 렌치에 플러그를 끼우고 돌려보니 이건 뭐 나사선에 맞게 돌아가는지 엇갈려서 들어가는지 모르겠삼..
   렌치는 잠시 뒤로 후퇴하고 손의 동물적인 감각으로 나사선을 하나~하나~ 훓어가며
   전해져오는 나사선의 모양을 머리 속으로 그리며 끼워줍니다.(ㅋㅋ) 인터넷 여기저기 올라온 내용을 보면
   "힘껏 조인다음 1/4 바퀴를 더 돌려서 체결한다." 라고 되어있는데
   렌치로 돌리다가 "어 느낌이 다 돌아갔는데 이제 여기서 1/4 바퀴를 돌리면 되겠지?"
   1/4 바퀴의 발톱 때만큼 안 돌아 가던데..  ㅡㅡ 당췌 정확한 방법은 무엇인가? 
   나름 몸소 느낀 해답은 (토크렌치가 없을 시) 탄산 음료수 먹다가 남아서
   뚜껑 잠글때의 힘만큼 돌려주면 됩니다.. 뭐 더이상 돌려도 안돌아가니 적당한 힘으로 돌려주삼
   플러그를 조이고 배선 끼울때 "뽁~" 소리가 나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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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플러그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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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 플러그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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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d 플러그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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