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물결캠핑장 - 최애캠핑장으로 하자!

 

올해 첫 캠핑장을 어디로 갈까 고심고심 하다 여기저기 검색 하다 평점이 좋은 곳을 후보로 고르고,
집에서 1시간안에 갈 수 있는 곳으로 또 골라 걸러서
결정한 곳이 바로 여기다.

가평이 주소지만 포천 옆에 바로 붙어 있어 동북권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금방 갈 듯 하다.

후기를 보면 다들 사이트가 넓어 좋다고 하던데..실제로 가보니 진짜 넓었다.

밤마다 이웃집 아저씨의 코고는 소리에 잠 못이루던 가족들은 이번 만큼은 내 코고는 소리가 더 크게 들렸을 듯....

넓은 사이트

물길을 따라 길게 늘어진 형태인데. 
물가에 있는 사이트들은 약간 붙어 있는 느낌이고 (그래도 보통 캠핑장 보다는 넓은 듯)
뒷줄에 있는 사이트들은 사진에서 보듯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나무도 많아서 여름에 정말 그날이 많을 것 같다. 해먹도 걸 수 있을 만큼 두꺼운 나무라 아이들이 좋아라~ㅎ

시설은?

화장실, 샤워장 등 최신식 건물들은 아니지만 관리는 참 잘하시는 것 같다.
휴지도 비치되어 있고 깨끗하고 냄새도 안 나고, 
분리수거장도 깔끔하다. 
안보이시는 곳에서의 수고를 느낄 수 있었다.

캠장님은 과하게 친절하지도 너무 무뚝뚝하지도 않으셔서, 적당히 거리두기에? 좋다.ㅎ

예약은?

카페를 통해 가능하다. 예약은 역시 바로바로 그날 그날 해야 가능하다.
인기 있는 곳이라..그리고 2박 우선이다. 

아쉬운 점을 찾자면..

모두가 자갈이라 테크에 익숙해있던 가족들이 조금은 잘 때 불편한 점이 있다.
매점이 있기는 하지만 작은 규모라 있는 것 보다는 없는게 좀 더 많다.
대신 차로 10분이면 시내로 갈 수 있어서 원하는 모든 걸 공수 할 수 있다. 음..예를 들면 베라 라든지..ㅋㅋㅋ

 

사이트 간격도 넓고 캠핑장도 덩달아 크고 관리도 잘 되서 기분 좋게 보내고 왔다.

다음에도 또 예약에 성공한다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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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캠핑장은 21년 5월까지만 운영하신다고 하네요. 개인사정이라고 하시니...정말 맘에 드는 캠핑장이었는데

꼭 다시 오픈 하시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