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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파머스힐 캠핑장 - 좋다 좋아

by 근무시간 형 2020. 6. 22.

올해에는 캠핑을 10번 가보자고 다짐했것만

이제 겨우 4번째 캠핑이다.

결정장애로 인해 매번 새로운 곳을 가야지 가야지 고르고 고르다 
장고 끝에 악수라고 정말 별로인 곳만 고르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성공. ㅋㅎㅎㅎ

수영장이 크다

수영장이 크다. 왠만한 캠핑장 수영장보다 여기가 훨씬 크다.
깊이도 어른 기준 허벅지 높이, 허리 높이 두군데로 나누어져 있어서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초딩 2명 자녀를 둔 파더로써 아주 최고다.

수영장 사진을 못찍어서...대신 캠핑장 카페에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cafe.naver.com/farmershill

당근 아이들은 물놀이에 빠져 나올 생각을 안하고 
오후 내내 수영 삼매경.
덕분에 엄마는 짐 정리 후 말도안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아빠는 아이들과 함께 뭘할지 고민하지 않고 신나게 물장구를 칠 수 있었다.

관리 잘하시네

캠장님은 무뚝뚝하게 보이시지만 여기저기 다니시며 잘 관리하신다.
특히나 카페 관리를 잘 하시는데 댓글을 잘 달아주기고 하고 혼내기도? 하신다. ㅎ
화장실이나 개수대는 완전 깨끗은 아니지만 뭐 캠핑에 이정도면 오케이

샤워실에 감동

와이프가 다른 건 몰라도 샤워실은 정말 좋다고..
옷걸이도 있고 탈의실도 넓고, 드라이기도 있어서 기존에 부대끼며 사람들 없는 시간대에 가려고 눈치싸움하던 곳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한다.
음..남자 샤워실도 좋았던 것 같다. 원체 그런쪽에는 신경을 잘 쓰지 않아 몰랐는데
아침에 다시 가보니 넓고 좋긴 하드라 ㅎ

사이트 간격이 넓다

경사도가 잘 느껴지는지 모르겠지만...올라갈때 숨차요 헉헉
뷰 좋습니다

산에 경사를 배경으로 사이트들이 나란히 있는 형태라 사이트 간격이 넓다. 
평지에 있는 캠핑장은 아시겠지만 난민촌이 따로 없다.
사이트 간격에 무심한 곳이라면 더더욱 옆집 아저씨 코고는 소리로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이 곳은 사이트마다 차를 대고 텐트와 타프를 쳐도 공간이 남을 만큼 넓다.
뷰도 당연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으니 탁 트여 시원하고...ㅎ

결론

올 여름에 한번 더 갈 생각이 들만큼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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