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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진동리국민여가캠핑장 - 고요~고요해

by 근무시간 형 2021. 12. 9.

 

더 추워지기 전에 이번에는 멀리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고른 곳이 동해쪽. 동해쪽 캠핑장 하면 유명한 캠핑장이 몇몇 있습니다. 울산바위를 바로 조망할 수 있는 곳부터 동강을 끼고 산정상에서 뷰를 볼 수 있는 핫한 곳까지...

그런곳들을 예약하려 했으나..역시 안되었죠. 전생에 나라를 구했어야 했는데..ㅜㅜ
그러다 결국 알아 낸 곳이 동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인제에 있는 이 곳입니다.

올해 6월에 새로 개장하여 시설이 매우 깔끔하다는 평과 함께 친철하다는 캠장 관리자 님까지 칭찬이 자자한 곳이죠.
나라에서 운영하는 곳 치고는 비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이것도 감지덕지다 하며 바로 예약을 걸었습니다.

나름 캠핑 느낌을 느끼고 싶어 관리동 앞에 있는 밸리 존 보다 숲속에 있는 포레스트 존을 선택했죠.

입구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간판이 맞아줍니다.
포레스트 존은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숲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한쪽으로만 주~욱 나열되어 있어 맞은편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아주 쾌적한 구성입니다.

사이트 크기는 6x8이라고 하지만 사이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8번의 경우는 끝쪽에 나무가 있어서 거의 차가 다니는 통로 끝까지 사이트를 구축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뭐 원체 다니는 사람이 적어서 별 불편이 없었습니다.

포레스트 8번 사이트 (저 끝쪽에 나무가 박혀 있습니다)
포레스트 통행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봤습니다. 우측이 사이트 입니다.

 

개수대는 우리집보다 깨끗합니다.

화장실이나 개수다 는 역시나 깔끔 청결했습니다. 샤워실 또한 뜨거운 물이 24시간 나오고 있어서 언제든 이용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조용한 숲속 캠핑장 느낌입니다. 포레스트가 좋긴한데 화장실로 가려면 가운데 시냇물? 이 있어 아래로 내려서 돌아가야 합니다. 윗쪽에 자리한 (1번) 분들은 꽤나 번거로울 듯 합니다.
가족캠핑이라면 아래쪽 8,9,10번을 추천드립니다.

 

장점

고요한 숲속 느낌, 깨끗한 시설, 친절한 캠장님, 바다까지 30분

단점

나라에서 운영하는 캠핑장 치고는 가격이 비싼 편, 사이트 크기는 들쭉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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