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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양주 휴리조트 - 크다 넓다

by 근무시간 형 2022. 3. 22.

 

따사로운 햇살을 기대했던 봄 캠핑~
하지만, 눈과 비 범벅으로 난로를 가져간게 천만다행이었던 버라이어티한 캠핑이 되고 말았다.

날씨는 별로 였지만, 캠핑 시작하고 처음 눈을 맞으며 캠핑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때마침 우레탄창을 가져갔기에 운치 있는 뷰까지~ㅎ

이번에 간 곳은 양주 휴리조트.
서울 동부권에서 가까워 많은 분들이 당일치기로도 자주 애용해주는 곳이다.

넓고도 크다

캠핑장이 크다는 정보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가니 크다.
우리가 잡은 사이트는 B존으로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매점까지 가는데 차를 끌고 가야 한다. ㅋ
물론 걸어서도 갈 수 있지만 헥헥~ 등산하는 기분이 아닌 등산이다. 
만약 장작이라도 사들고 온다면 15분 정도 걸리려나..오르다 쉬고 오르다 쉬고 ㅋ

경사가 장난 없다
넓은 잔디밭

재미있는 테크존

이곳이 특징인게 테크존들이 특이하게 구성되어 있다.
크게 통으로 수십개씩 묶어져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미로 같기도 하고, 사행활 보호는 전혀 될 것 같지 않아 보였다. 아니나다를까 젊은 분들이 밤새 부어라 마셔라...
아침에 화장실에서 오바이트하는 소리까지 ㅎ -.-
통으로 짜여진 테크의 최대 단점은 옆 집의 소음도 소음이지만, 저쪽에서 걸어다니면 이쪽까지 울려버리는 공명 효과...
테크는 단체로 놀러오기 좋거나 단독으로 되어 있는 몇 안되는 테크에 솔캠으로 오거나 하는게 좋을 듯.

테크가 엄청 많은데 토요일이면 꽉 찬다!

잔디구장과 방방

입구옆에 공놀이를 할 수 있는 잔디구장과 아이들을 위한 방방이 여러개 있어 아이들이 땀나게 뛰어다니기 좋게 되어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 내려오려면 역시나 등산을 해야 하니 한두번 왔다갔다 하면 안 내려가려는게 함정.
잔디구장 옆에는 큰 건물이 하나 있는데 세미나실 겸 숙도로 기업에서 단체로 오기 좋게 되어 있는 것 같다. 바베큐장도 하우스급으로 되어 있고..

잔디축구,농구장

여름에 와야겠다

일단 여기는 가까워서 좋다. 
느지막하게 출발해도 캠핑장에서의 시간을 많이 벌 수 있어 좋다.
게다가 산이니만큼 뷰가 장난없다.
B존에서만 봐도 양주시가 한눈에 보이는 뷰는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거기에 큰 슬라이드가 갖춰진 수영장이 입구쪽에 떡 하니 있는 걸로 보아 여름에 꼭 와봐야 겠다.
입구랑 가까운곳에 A존이 있으,니 예약경쟁이 치열하겠지만 도전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파쇄석 A존. 입구에 위치 하고 있다

음..명당이라면 B6. 단독으로 나홀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뷰는 별로다. 정면이 그냥 딱 산이라..
B9~12도 산뷰가 정말 좋다. 사이트도 커서 넓직하니 굿~
여름에는 A존.ㅋ 수영장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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