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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캠핑플래닛 - 산속에서 조용한 캠핑을 즐겨요

by 근무시간 형 2023. 6. 19.

 

캠핑플래닛(구 도토리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를 고른 이유는 아이들을 위한 큰 수영장이 있고, 넓은 캠핑장에 타프존 예약이 가능해서 였습니다.
더운 여름철 땡볕에서 타프와 텐트, 세팅을 하려하면 땀이 비오듯이 나와 오후가 다 가기전에 지쳐버리기 일쑤였습니다. 타프존에서는 시원한 그늘 아래서 나무 테크 위에 앉아 쉬엄쉬엄 최소한의 피칭만으로도 준비를 뚝딱 끝낼 수 있죠.

늦게 도착을 했지만 이너 텐트만 치면 되었기에 금새 준비를 끝내고 주변을 돌아다녀봤습니다.
캠핑장이 크고 사이트들이 여기저기 숨어 있어 전체 다 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구석구석 사이트들이 있어서 제법 프라이빗한 캠핑이 가능할 것 같은 구조 였습니다.수영장은 커서 어른 아이들 함께 즐기기 좋았고, 위에 그날막이 쳐 있어 한낮에도 시원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필수 놀이터인 방방이도 나이대에 따라 구분되어 있었고, 미끄럼틀? 처럼 방방이를 만들어 놔서 뭔가 다른데랑 다르게 좀 더 신나게 노는 것 같았습니다. ^^

매점 가격 또한 다른데와 달리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는 합리적인 가격이라 맘에 들었습니다. 캠장님도 인상 좋으셔서 농담도 잘 걸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기분이 좋은 캠핑장입니다.

단점이라면

캠핑장이 워낙 크다 보니 사이트에 따라 개수대, 화장실 갈때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산 속에 있어서 계단이 가파라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은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캠핑장이 커서 그런지 순찰이 자주 있지 않습니다. 방송으로도 해주시는데 불편한 이웃캠퍼가 있다면 즉시 신고 해달라고 합니다. ㅎ 여기저기 구석진데들 있다보니 이웃을 잘못 만나면 고생 좀 할 것 같은...뭐 그렇습니다.

E존에 옆면이 막혀있는 프리미엄타프존


다행히 저희가 있던 사이트 (E존) 는 가족단위에 착하신 분들이라 평화로운 캠핑이 되었습니다. ㅎ 아마도 E존은 편의시설과 좀 떨어져 있다보니 열성적인 캠퍼 분들은 B존으로 가시는 것 같네요.

다시 한번 정도는 가볼만합니다.

넓어서 조용하지만 사람은 많아요. 수영장도 있고, 방방이도 있어 좋아요. 산속이라 다람쥐도 있고, 사슴벌레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 좋아요. 대부분 타프존이라 편해요. 무엇보다 서울에서 가까워요. 

캠장에 살고 있는 귀여운 강쥐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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