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신륵사 근처에 있는 맛집을 찾다고 무작정 찾아 간 곳.
유기농 야채와 녹차 삼겹
쌈밥집 옹심이.
외관은 근사한 카페 처럼 생겼다.
실제로 쌈밥집 옆에는 카페지만 운영을 안하시는 건지 불이 다 꺼져 있었다.
가게 내부는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온갖 '추억의 물건' 들로 꽉 차 있었다.
덕분에 어르신들의 추억이 소환되면서 음식이 나올때까지 인생이야기로 나름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었다. 하아~
나왔다.
일단 쌈밥집 답게 쌈이 한 가득하다. 진짜 많아서 무겁게 보이기 까지 했다.
야채는 맛있었다. 상추도 커리도 신선초도 기타 등등 이름모를 약초들 ㅋ
그리고 쌈싸먹을 삼겹살.
녹차 삼겹살이라고 했는데 삼겹살에 녹차가루가 뿌려져 있었다. ㅋㅋㅋㅋㅋㅋ
녹차 먹인 삼겹인줄 알았는데 초록색 녹차가루가 삽겹위로 성의 없게 뿌려져 있어서 약간은 당황했다.
하지만 뭐 고기 먹으러 온건 아니니까.
밑반찬도 푸짐하게 주시고 강된장과 된장찌개 등 반찬이 모두 맛있어서 다들 한그릇씩 뚝딱 먹을 수 있었다.
아이들도 입맛에 맞았는지 다들 쌈을 잘 싸먹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능. 후후
가격은 음...모르겠다. 계산을...내가 안해서 ㅋㅋ 검색을 해보시길 ^^;
막 찾아먹을 만한 곳은 아닌 것 같고... 여주나 이천에 올 일 있을 때나 가족단위로 한번 가보면 괜춘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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