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 맛집 많다.
카페거리만 가더라도 요즘 핫하다는 가게들이 참 많기도 많다.
불편한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지언정 맛난 음식과 강변따라 산택 후 노천에서 마시는 따땃한 라떼 한잔이면 기분은 좌~악 풀어진다.
이 동네에 가성비를 앞세우는 몇 안되는 음식점이 하나 있다.
그 중 하나가 돈잔이다
처음 돈까스잔치 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드는 생각은 '아니 돈까스가 몇 종류가 나오길래 잔치라고 하지?' 하고 생각 했으나, 돈까스와 잔치 국수를 합친 말이란다 후훗
주차는 건물 3층 4층(옥상)에 할 수 있고, 건물 앞에 차를 대놓을 수 있어 주말인데도 쉽게 주차 할 수 있었다.
들어가면 대기가 기본인데 오는 순서대로 손님이 직접 인원과 이름을 적어두면 불러주는 시스템.
가격은 돈까스 9천원, 국수는 5천원 수준이라 그리 비싼 편은 아니었다.
[치즈돈까스, 돈비국수]
왕돈을 주문하고 싶었으나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치돈과 돈비, 돈잔을 시켰다.
일단 양 합격! ㅋㅋㅋ 돈까스와 국수 모두 넉넉하게 양이 나와주었다. 어쩐지 자율포장대까지 있더니만 남기는 음식이 많으니 싸가는 사람도 많으리라..
치돈은 치즈가 원체 많아 나중에 치즈 빼고 먹을 정도였다. 말그대로 죽쭉 늘어나는 치즈를 보면서 먹을 수 있다.
돈비 또한 의외로 적당한 매콤함이 돈까스와 잘 어울렸다.
평소 가끔씩 먹던 매콤돈까스 맛도 나고 ㅎ
가게분위기는 음..좀 정신없는 분위기. 서빙하시는 분들이 조금은 모자란 듯 하다. 주말이라 손님이 많아 그런지몰라도 벨이 거의 뭐 무의미하다.
그릇 정리하시는 분께 급한듯 서둘러 주문을 해야만 했다. 음식 나오는 시간도 생각보다는 길었고.
국수라는 메뉴 특성상 회전율은 빠른편이었다.
우리 앞에 5개팀이 있었지만 기다린 시간은 10분 정도.
결론. 이곳이 왜 가성비 좋은 곳으로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거리도 가까워 가끔씩 가족들과 외식하러 올 듯 하다.
참, 그리고, 가게안에 빵집이 하나 있다. 여기서 파는 단팥빵 꼭 사서 먹어봐라 팥이 살아 있는게 차~암 맛나다.
팥이 많이 들어간 빵임에도 달지 않고 고소하기까지 하다. 가격은 2.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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