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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는 까닭은

by 근무시간 형 2015. 11. 14.

엄청 많다.

이 산으로 가고 저 산으로 가고 

마구마구 지멋대로 뻐쳐 나가는 프로젝트가 부지기수다.


특히나 일정 조율이 어느정도는 가능한 내부 프로젝트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물론 이것도 책임이라는 징벌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럼 이렇게 산으로 가는 이유는 왜 일까?



[풀리지 않는 매듭은 없습니다]


대부분 PM의 역활 문제가 가장 크다.

운전을 제대로 하지 않는데 차가 차선을 지킬리 없다.

특히나 시작부터가 애매하게 시작하는 프로젝트의 경우는 더더욱 심하다.


누군가에게 이건 니꺼니까 니가 끝까지 책임져 라고 말해주지 않는 이상

구성원들은 암암리에 책임회피성 발언들과 행동을 보이게 된다. 

이런 언행들은 당연히 갈등의 씨앗으로 뿌려져 자라게 되고..

결국 외부에서 개입 해야만 정리가 되는 프로젝트가 되어 버린다.


그럼 미연에 이런 사태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


먼저, 소통에 그 답이 있다.

경험을 해본 결과 문게가 생겨 해결을 위해 구성원들과 개별면담을 해보면, 있는거 없는거 속내를 마구들 토해낸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되묻는다. "그 애기 다른 사람들과 해본 적 있어?"  "..." 

그렇다. 이렇게 서로의 생각을, 설령 싸움이 된다 하여도, 말하지 않으면 곯아 터지게 되어 있다.

하루에 8시간 이상씩 꼬박꼬박 한 공간에서 얼굴 보는 사이인데 가려도 너무 가리는 거지.


두번째로는 오픈 이다.

맑고 투명하게 프로젝트를 공개하면 전혀 문제될게 없다. 

진척도는 어느정도인지, 누구 지금 무슨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 사내 게시판에 공유해버리면 구성원들 모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

그럼 자연스레 누구든지 맘속에 있는 말을 먼저 꺼내어 올 것이다.


세번째는 구원투수 다.

문제가 생겼어 그럼 어떻게 걍 바로 상급자에게 보고해서 일을 심각하게 만들어?

아니다. 침착하게 주위를 들러보면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이 꽤 있다.

이 분들에게 자존심은 잠시 접어두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라. 그리하면, 어떻게든 길을 만들어 주신다.

이렇게라도 해야 프로젝트는 굴러가고, 답이 나올 수 있다.


비록 큰 프로젝트는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과 해본 짧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봤다.

이게 맞을 수도, 아닐수도 있겠지만, 중요한건 사람이 하는 일은 사람이 해결하지 않으면 절대 되지 않는다. 

누가 먼저라 할 것없이 진심으로 다가간다면, 통하게 되어 있다.


응? 아니라고..아님 말고 ㅋㅋ 아님 뒤집고 나와버리면 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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