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찍 일어나 대중교통으로 출근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일하고
언제나 처럼 야근하고 퇴근
집에와 아이들 얼굴 잠깐 보고
무알콜 맥주 한캔 마시고
자고 다시 일찍 일어나....
아빠, 남편, 아들, 팀장 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살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가끔씩 휴일에 일찍 일어나 혼자 거실 한가운데 앉아 이런저런 잡생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언제나처럼 과거에 이랬으면 어떨까 하는 장면들이 떠오르고,
나만의 상상을 펼쳐가며 다른 세상에서 다른 선택을 한 내가 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고는 합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사는 세상에서의 미래를 그려봅니다.
자연인처럼 살아갈지, 폐지를 주우며 살아갈지, 죽어있을지도...
이런 저런 생각에 머리가 어지러워 tv를 켜고 잠시 이성을 내려놓고는 합니다.
50대, 60대가 되면 달라질까요.
지금의 내 모습에서 뭐가 많이 달라질까요.
분명한건 20대, 30대 보다 40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철없는 모습도 그때보다는 줄었고, 씀씀이도 커졌고, 말과 행동에도 많은 제약이 생겼고..
근데 50대, 60대가 되도 지금의 모습과 크게 다를 것 같지 않습니다.
똑같이 굴러갈 것 같아 심심하고, 무료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게 인생이라면 받아들여야 겠죠.
다들 그겋게 살아가는 거라면 나만 특출나게 뛰어다닐 필요는 없겠죠.
이렇게 중.장년이 되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청년에서 중년으로, 사회에 고인물로 으른으로 변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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