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제품에 대한 리뷰는 이제 당연한거고, 자기가 다녔던 다니는 회사에 대한 리뷰까지도 공유되고 있습니다.
각종 소셜에서는 제품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일정 금액을 받고 리뷰를 해주고 있고, 유튜버들의 주 수입원으로 협찬이 자리잡은지 오래...
이제 물건 하나, 맛집 한번, 다닐 회사를 선택하는데 있어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여러 정보들을 손쉽게 알아낼 수 있는 세상입니다.
이제 속칭 '호구' 로 잡히는 일은 없으니 좋은거겠죠....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이게 좀 그렇습니다.
부작용
내가 자주 다녔던 오래된 단골집
애지중지하며 잘 쓰고 있는 물건들
애정을 가지고 다니고 있는 회사....
이 모든 것들이 부정당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들도 물론 있지만, 사람의 마음이 그렇잖아요 좋은 말 보다는 안 좋은 말들이 더 쏙쏙 잘 들어오고 보이기 마련.
부정적인 말들을 자꾸 보다보니 결국 나 까지도 조리돌림을 당하는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 감정을 느낄 때면 마냥 자괴감에 빠져 허우적~
이래서 퍼거슨 할아버지가 소셜을 멀리하라 했나보네요.
단순히 소셜을 멀리하라는 말이기보다 너의 길만 묵묵히 가라는 말이겠죠.
거짓과 진실이 난무하는.
요즘 이슈가 많습니다.
모 트로트 가수도 그렇고 멍멍이 관련 회사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고
뭐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서로 날선 반응에 티키타카 하는거 마냥 여기저기 난리죠.
언제나 그렇듯 이 와중에 마음에 상처입고 경제적 손실을 보는 사람들은 따로 있고요.
왜 그렇까요.
물가가 너무 올라 경기가 어려워 그럴까요? 인구가 점점 줄어드니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뉴스만 보면 한숨이 나오기 때문에? 북한이 자꾸 도발해서? 삼성이 파업해서? ....
모르겠습니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 정보들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건지 구분하는 능력이 한참 모자라는 저같은 사람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네요.
배고픈 소크라테스 보다 배부른 돼지가 왠지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트위터에서 이런 글을 봤어요.
마지막에 웃는 자가 행복한게 아니고 자주 웃는 자가 행복한 거라고..
어느 할머니의 말씀이라는데 오랜 세월 살아오신 분의 연륜이 묻어나오는 말이라 생각됩니다.
살아보니~ 라는 말. 그 속에는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일들을 겪고 이겨낸 분들이 하는 말이라 생각되요.
그래서, 저런 말도 할 수 있는 거 겠죠.
흔들리지 않기
리뷰, 보죠 봐야죠. 어떤 맛이고 어떤 곳인지 괜찮은지 봐야죠 봐야 알고 대비도 하고 할 수 있는거니까요.
하지만, 딱 거기까지. 리뷰 쓰신 분하고 나하고는 다르잖아요. 그 사람과 나는 살아온 시간과 생각과 여러가지가 다르잖아요. 그러니 딱 거기까지만 받아들이고 생각하려 합니다.
그래야, 자주 웃는 사람이 되고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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