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생활

'꼰' 이 되는 이유를 생각해봤다

by 근무시간 형 2023. 11. 5.

 

꼰대라고 치부되는 기성 세대들. 물론 저도 포함입니다. ㅎ

막연하게 꼰대는 지나친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이고 아집으로 이뤄진 남성을 일컫는 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그 꼰대들과 어쩔 수 없이 부딧치고 일하게 되면서 이런 생각이 하나 들었습니다.

 

내가 해왔던 일에 대해 부적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꼰대가 되는게 아닐까?

인정이 아니라 부정입니다.

내가 한 조직에 혹은 가정에 아님 어떤 분야든 10년 이상 성실하게 꾸준히 해온 사람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자부심이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러겠죠. 그런 자신의 업적? 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인정까지는 아닐지라도 부정은 받고 싶지 않아 자기만의 생각과 방식, 행동이 만들어져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에서라면 자신이 일해온 방식에 대해 그럴거고, 가정이라면 엄마로써, 아빠로써 자식들을 키워오면서 생긴 방식이 그럴것이고...해왔던 방식을 절대 버리고 싹 다 앞어버리지 않는이상 말이죠

 

어른들이 가장 잘 하는 말

그 중 하나가 '나중에 너도 알게될 거다' 입니다. 모든 말이죠. 나중에 상황에 닥치면, 나이가 되면 지금 내가 하는 말에 대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것이라 라는 의미. 맞습니다. 왜냐면 어른들이 하는 말은 대부분 보편적인 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담배 피면 건강에 해롭다 일찍 자라 치과는 자주가라 등등 나중에 반드시 아~ 그때 그 말을 들을껄 이라는 말들이 대부분이기에 고객가 끄덕여집니다.

 

꼰대는 이런 말들을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게 아닙니다. 

철저하게 자신에 맞춰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걱정이 배제한 체 자기위주로만 말하고 행동하는 분들을 가리키는 겁니다.

그들은 자기가 걸어온 길이 정답이라고 확신합니다. 

설사 그 길이 잘못된 길이라고 직간접적으로 증명이 된다고 한들 절대 그 믿음을 꺽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꺽이지않는 마음이니까요. -_-

 

꼰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생각해보면

보상심리가 큰 것 같습니다. 인정받고 싶고, 자존감이 낮을 수록 꼰대가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사람을 대하는 스킬 마저 부족하다면 그럴 의도가 아닐지라도 오해를 사기 쉬울거고 그렇게 이미지가 굳어져 결국 모두가 피하는 꼰대가 되는 거죠.

 

내가 해왔던 생각이나 행동들이 그때는 맞았을 지 몰라도 이제는 잘못된거라면 조금은 조금이라도 바꿀 생각을 해보는건 어떨가요. 쉽지 않겠지만 아직 옆에는 당신을 응원하는 이들이 있을 때 변하지 않는다면 나중에는 진짜 꼰대가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