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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책 리뷰

[리뷰] 승리호

by 근무시간 형 2021. 2. 7.

 

승리호가 나왔습니다.

영화관에서 꼭 봐야지 했던 영화라 아쉽지만, 우주를 배경으로 그린 국산 SF라니
여기에 김태리가 나오고! 오호호호

하루가 채 지나기 전에 실검에 올라오는 등 역시나 화제를 모으는 걸로 봐서는 중박은 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부러 리뷰는 보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실망 하거나 큰 기대를 하게 될 것 같아서죠.

CG대박!

영화 시작과 함께 보는 내내 눈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물론 이 영화를 어벤져스 급 정도로 기대한건 아니기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은..
보는 동안은 와~ 여~ 오~ 라는 감탄사를 내뱉을정도로 뛰어났습니다. 우리도 이제 만들 수 있다는 불현 국뽕에 취해버릴 정도였네요. ㅎ


특히나 우주 전쟁? 씬은 속도감은 물론 전투신들을 신나게 느낄 수 있어서 특히나 좋았습니다.
우주선 안이나 미래의 도시 풍경은 익숙했지만 폭팔장면이나 우주에 대한 표현은 좋네요.

이야기는 응?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겠죠.
이야기의 구조는 좀 서툴렸습니다. 초반에 뭔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한 20분 정도는 이게 뭔가 싶었죠.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도 그렇고, 개연성도 부족해서 억지로 끌로가려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했습니다.
중분 이후 부터는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빌런에 대한 부분이 조금은 설명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다 싶습니다.
좀 더 악랄하게 하면 좋을 텐데..약간 타노스를 따라 하기에는 등장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타노스야 시리즈 내내 나오고 설명하고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였으나 나중에 앤드게임 때 말이 되는 상황이었지만, 승리호의 빌런은 음...좀...

마지막은 역시나 한국영화라는걸 누구나 알 수 있게 해준점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익숙하니 좋긴 한데 뭔가 짜내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극장에서 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에서도 서로 신나게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기다가 현타오는 장면이 나와 살짝 당황했는데, 승리호는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좀 그랬습니다.

배우들의 캐미는 막 좋지도 나쁘지도 않네요.
김태리 배우는 너무 무게 잡아서 살짝 어색한 감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카리스마는 좋은데 너무 어려보여서 그런가..물론 영화상에서도 나이가 제일 어린걸로 설정되어 있죠.
송중기 배우는 아~ 이제 아빠가 되나요. 어색하지만 그 첫 시도를 축하합니다. 늑대소년을 벗어날 때가 왔나봅니다.
진선규 배우가 가장 잘 녹아든 캐릭터 인 것 같았습니다. 말투며 행동이 ㅋㅋㅋ 하며 보게 만드네요.
유해진 배우님은 역시나 갓갓갓. 목소리만으로도 존재감이 뿜뿜합니다. 특히나 마지막에 나오는 변신은 ㅋㅋㅋㅋㅋ 대박

감상평

큰 화면에서 봤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다!
역시 한국 영화는 기승전눈물 인가요?
마블 기다려라 이제 우리도 조만간 유니버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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