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것저것

[아빠요리] 나도 만든다 요리?!

by 근무시간 형 2015. 6. 22.

그렇다. 요즘 요리하는 남자가 대세이지 않은가

잼나다는 채널을 보면 죄다 요리 관련 프로다. 그것도 남자들이 요리하는 프로.


그래서, 언제인가부터 주말이면 라면밖에 못 하는 아빠가 요리한답시고 주방을 엉망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래도, 래시피 대로만 하면 꽤 먹을만한 것들이 나오기도 한다. ㅋ

물론 그렇게 한다고 해도 애들은 입맛에 안 맞으면 냉정하게 평가해준다. 이렇게....퇫!


그래도 안해본거라 그런지 잼나기도 하다. 

만들어본 것들을 적어보면...주로 백선생 요리가 많다...


1. 볶음밥 : 양파를 빼고 대파를 넣어 향긋함과 식감을 살린 볶음밥. 당연 여기에 굴소스를 필수 ㅋ

2. 계란후라이 : 들기름을 넣고 자작자작 튀겨주는 후라이는 향도 좋아 애들이 좋아한다. 

                 다만 집안이 들기름 냄새에 쩐다. 

3. 모히또 : 라임대신 깻잎을 넣은 모히또는 상큼한 레몬소주 맛이라 와이프가 조아라 한다. 훗

4. 밀크쉐이크 : 바닐라 아이스크림 넣고 우유 넣고 설탕 넣고 믹서로 갈면 롯데리* 쉐이크가 짠~

5. 커스타드 : 지하철만쥬에 들어가는 노란 크림..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빵과 함께 잔뜩 찍어먹으면 맛나다.

6. 커스타드마요소스 :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빵을 찍어먹어도 좋고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맛나드라.

7. 그라탕 : 감자를 이용해 해보았으나 영~위에 뿌리는 소스를 못만들어 그냥 찐감자가 된 요리

8. 허니브래드 : 흉내까지는 내었으나..맛은 약했던 안타까웠던 기억의 습작?!

9. 머랭 : 다음날 팔 아파 죽을 뻔 했던 머랭. 결국 못했음. ㅡ.ㅡ

10. 미정


이렇게 보니 은근 한게 많아 뿌듯하군. 훗

다음부터는 사진을 찍어서 기록으로 남겨야 겠다. ㅋ

이중 손쉽고 성공율도 높았던 커스타드 만들기를 소개한다.

래시피야 다른 분들꺼 검색하면 사진과 함께 친절한 설명이 나와있으니 검색해서 찾으시라! ㅋㅋ



[완성되어 아이 손에 들린 커스타드 와우~]


다만, 결코 어렵지 않고 맛도 훌륭한 편이기에 아빠들 꼭 도전하여 성취감을 느껴보시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