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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3

잦은 잔소리 독일까? "벗은 옷은 바구니에 넣어요~" 잊을만하면 듣는 와이프의 단골 멘트입니다. 저나 아이들이나 항상 씻을려고 옷을 벗거나 씻고나면 듣는 말이죠. 매번 같은 말을 들으니 짜증이 날때도 있고, 있다 바로 할 건데 꼭 미리 들어야 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억울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린 이런걸 잔소리라고 하죠. 잔소리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든 잔소리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잔소리라고 하면 쓸데없는 걱정, 매번 똑같은, 듣기 싫은 말이라며 치부해버리기 일쑤입니다. 이런 잔소리들을 왜 하는지 어차피 안해도 그만이고 내가 하면 되고 좀 있다 할건데... 그러다가 어느날 식탁에 앉아 멍때리고 있다가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는 와이프 모습을 보고 퍼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 회사에서 잔소리를 잘 하고 있나? 회사에서의.. 2023. 8. 20.
회사에서의 오지라퍼, 말할까 말까.. 가족들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가족같은 사이지만 절대 가족은 아닌 (아..있을 수도 있겠죠) 이들이 모여 부대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이 저지르고? 내뱉는? 말과 행동들을 보고 있으면 세상세상 나같은 보살이 어디있겠니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친구라면 연인이라면 가족이라면 꼭 짚고 넘어가는 사소한 것들도 뒷말 나오고, 해코지 당하고 부당한 처우로 이어질 까봐 말도 못 꺼내고 속으로 삭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할까 말까 고민이라면 몇가지 원칙을 세워 철저한 준비를 갖추고 나서보는 건 어떨까요? 1. 인정받고 있나요 우영우 만큼은 아니겠지만 조직에서 내 몫은 확실하게 하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회의에서 나의 의견이 다른 사람들 보다 속칭 먹힌다 라고 판단.. 2022. 10. 4.
꼰대는 만들어진다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네이버 국어사전 그렇다. 꼰대라는 표현은 늙은 사람을 가르키는 말로 쓰인다.어려워하는 어린 친구들보다 막 대할 수 있는 1~2살 형들이 편해지고, 장점보다는 고칠 점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잔소리를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좌불안석인 나 자신을 발견할때마다 '아 나도 이제 꼰대가 되어가고 있구나' 를 느낀다.신입사원들과 세대차이를 느껴지는 나이가 되어보니, 그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소싯적 엣날 이야기요. 듣는 이야기는 이해못할 철부지들의 이야기들이다 보니 서로 웃으며 대화는 해도 공감이 가는 대화는 못하고 있다.직접 겪어 아는 것과 교과서나 TV에서 보고 들어서 아는 것의 차이는 생각보다도 컸다.이러다보니 대화의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나도 모르게 훈계어린 말만 골라서.. 201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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