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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회사에서 인사 하지 마세요

 

출근하면 활기차게 인사하며 들어오는 직원들. 서로 반갑게 맞이해주며 함께 웃으며 반겨주는 직원들. 간단하게나마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모닝커피를 권하기도 하는 정겨운 모습은 TV 에서나 나오는 장면인 듯 합니다.

현실에서는 사무실에 들어오면서 눈 마주치며 인사하려 하지만 눈을 마주치지 않는 이들. 각자 휴대폰 보거나 급한 업무 처리하느라 정신없거나...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끼리끼리 이미 카페테리아에서 수다 타임.
조용히 자리로 가면서 옆 동료가 와있다면 속삭이듯 안녕하세요~ 고개만 까닥. 상대편도 안녕하세요 하며 살짝 고개 까닥~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굳이 떠들썩? 하게 출근하는 풍경은 요즘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회사만 그런 줄 알았는데 친구들 말 들어보면 요즘 다 그렇다고 하네요.

뭐. 이런 모습도 퇴근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들 할일 다하면 쿨하고 미련없이 슝~

이게 처음에는 너무 정없고 어색해서 몇몇 동료들에게도 고민 같지 않은 고민이라며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만..역시나 어린친구들은 그게 무슨 문제인지 농담을 들은 것 처럼 웃어 넘기고,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어쩌겠냐며 도리도리..

그리고 나름 결론을 내린 건 이게 맞는거라는 거 입니다.
이렇게 변해가고 있다고, 
누가 막을 수 있는게 아니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회사에서 동료들과 어울리는 즐거움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좀 더 나에게 충실해지는 것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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