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1 [선릉] 찐한 순댓국 농민백암순대 선릉역에서 직장생활을 한지 벌써 한 5년이 흘렀나보다. 신촌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직딩들이 많은 지역이라 가게들의 흥망성쇠를 봐온 결과 절대 망하지 않는 몇집이 꼽힌다 그 중 한 곳은 백암순대국 집이다. 그렇다. 동네에 하나쯤은 있다는 순대국. 은근 못먹는 사람들이 많은 순대국.돼지국밥이랑 똑같은거라고 하는 순대국. 이 곳은 당연 찐 한 국물과 푸짐한 머릿고기 등 순대를 제외한 부속을 많이 챙겨준다.하지만, 진짜 맛있는건 양파와 고추 그리고 그것을 찍어먹는 장 맛이다. 맛이 강한 순대국을 먹노라면, 오히려 달짝찌근한 양파와 시원한 아삭고추는 입맛을 개운하게 만들어 준다.어찌보면 서로 입장이 바뀐 것 같지만..묘한 궁합에 절로 추가를 외쳐대고는 한다. 여기에 손발이 척척 맞아떨어지는 이모님들을 보고 있노라면.. 2015. 9.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