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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팜랜드 - 당일 피크닉으로 좋다

근무시간 형 2022. 5. 23. 12:49

 

캠핑을 한번도 경험하지 않은 친구들과 그 친구들의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 체험 비스무레 재미지게 하고 싶은 곳을 찾다가 찾아간 곳입니다.

초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동물들도 제법 있다고 하고, 넓은 공원(=랜드)형태라 그냥 입장료만 내고 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게다가 글램핑이나 텐트를 대여 하면 고기 무려 이베리코 고기를 넉넉하게 챙겨준다고하여 고고~

시설

막상 예약을 하려 하니 글램핑존은 이미 마감이었습니다. 예상했습니다. 1주일 전이었던 터라 좋은 자리는 못 잡겠구나...그래도 텐트존들은 남아 있어서 바로 예약. 
예약은 오전, 오후 타임으로 나뉘어 있었고, 우리는 오전 타임을 예약했습니다. 오전 11시 ~ 오후 3시. 4시간.

가는길은 생각보다 멀었습니다. 파주 라고 알고 있었으나 역시 파주는 넓었습니다. 임진각까지 갑니다. 전망대 표지판이 보이고 나서야 자유로를 빠져나올 수 있었죠.
구불구불 시골길을 짧게 거치고 나면 팜랜드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시설이야 큰 기대는 안했고 역시나 기대만큼 이었습니다.
글램핑동과 일반 텐트동들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일반 텐트동. 글램핑은 이미 일찌감히 예약이 끝났기에 아쉬운 마음으로 텐트로 예약을 했습니다.

텐트와 글램핑의 차이 ㅎ

 

텐트는 보시는 것 처럼 그리 훌륭? 하지는 않습니다. 좋았던 점은 평상처럼 있어서 아이들이 누워서 편하게 쉴 수 있다는 점 정도입니다. 안에서 숯으로 고기를 구워먹었으나 냄새가 빠지지 않아 조금 고생을 하였으니 이 점 참고해주세요. ㅎ

먹거리

기본으로 주는 먹거리는 2인 기준으로 제공된다고 하였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 남자 어른 3명 혹은 여자 어른 4명이 먹어도 될만큼의 양이었습니다.
여기에 햇반, 물, 기본 반찬 등등을 모두 제공해주기에 진자 몸만 와도 될 정도입니다.

먹거리와 내부


외부 음식 반입은 금지라고 하나 철저하게 검사하시는게 아니라서 컵라면 정도 몇개 챙겨오셔서 함께 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고기는 이베리코 로 목살 등 다양한 부위를 제공해주셔서 생각보다 괜찮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볼거리

양, 조랑말 등이 있었습니다. 먹이를 따로 구매해서 자유롭게 먹이를 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조아라해서 땡볕에서도 잘도 뛰어 다녔죠.
이거 말고서는 음...텐트 앞 잔디에서 소소한 공놀이 정도입니다.
아. 입구에 있는 카페 옥상에 가면 임진강 너머로 북한을 볼 수 있습니다. 망원경도 있어서 생각보다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주기에 그만인 것 같습니다.
포토존 처럼 꾸며져 있어서 여기서 단체 사진 찍기 딱 좋습니다. 팜랜드 가시는 분들은 꼭 여기 들러서 인증샷 남기시기 바랍니다. ㅎ

총평

당일 캠핑으로는 괜찮습니다. 캠퍼분들이라면 굳이 이 돈내고 여기서 당일 꼴랑 4시간 즐기기에는 아깝겠지만, 시간이 다 됬다고 해도 바로 나가야 되는 건 아닙니다. 
텐트만 비워주면 되고 근처 벤치나 테이블들이 많아 계속 놀아도 상관없습니다. 
아이들이 데리고 하루종일 날 좋을 때 나들이로는 강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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