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에버노트의 배신

근무시간 형 2016. 7. 5. 09:18

에버노트 Evernote 

다양하게 많이들 쓴다.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사용하기 사용하고 싶어 이런저런 앱을 사용해보는데, 그중 메모앱을 가장 많이 설치했다 지웠다 반복했을 거다.

이게 맘에 들면 저게 맘에 안들고 조금쓰다보면 불편한게 한두개씩 꼭 나오게 된다.


그와 중에 지인 추천으로 사용하게 된 에버노트는 수년째 내손에서 그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

바로 메모 남기기 좋고, 분류로 복잡하기 않아 보관하기 좋고, 집, 회사에서 연동되고..

에버노트 책과 강연도 찾아가 보고 배울만큼 열성적이었지만..얼마전에 날라온 에버노트 메일 한통으로 배신감을 느끼고 말았다.





안다.

유니콘 회사들의 어려움을.

이런건 좋다면 유료로 돈 내고 써야 한다는걸.

무료와 유로는 당연히 차이가 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걸

바뀌는건 없다는걸


그래도 수년째 써온 에버노트는 무료 그 이상이었다.

주변에서 메모앱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주저없이 추천해주었고, 이제는 업무 뿐만 아니라 소소한 일상, 블로깅할 컨텐츠, 세미나에서 필기 까지 안 쓰이는데가 없는데

이렇게 한순간에(물론 약 30일의 준비기간이 있다 ㅎ)동기화를 끊어버리다니


지금은 아이패드가 없어서 그렇지, 한때 휴대폰, 회사, 집, 아이패드 까지 4대를 동기화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고민이다. 원노트로 갈아타야 하는지...유료버전을 써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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